사귈래? 아니, 사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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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교실에 들어와 빈자리에 앉는 예원

예원이 옆자리에 예린이 앉았다


김예원
예린아


정예린
... 응?


김예원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해...?


정예린
뭐가...?


김예원
나... 좋은 사람 같아...?


정예린
당연하지 너가 얼마나 좋은데


김예원
.... 그러겠지...?


정예린
아까 일 때문에 기분 안 좋아서 그래....?


김예원
아니야.... 아무것도....


정예린
.....

??)저기.....


정예린
응?

예린이와 예원이는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곳에는 지민이 서 있었다


박지민
예원아... 나 너랑 앉으면 안 돼..?


정예린
자리 비켜 줄까?


김예원
아니야 예린아 너 계속 앉아 있어


김예원
미안한데 지민아 나 너랑 앉을 기분 아니라서


김예원
물론 너를 싫어한다는 건 아니야 근데 다만 내가 지금 기분이 별로 안 좋아서 그래


박지민
.... 알겠어

지민이 다른 자리에 가서 앉은 후....


김예원
예린아, 미안한데 종 치면 나 깨워 줘


정예린
알겠어...

예원이 책상에 엎드린 후 4명이 예린이와 예원이에게로 왔다


김소정
예원이 많이 아파?


정예린
모르겠어.... 많이 아픈가 봐...


황은비
하.... 진짜 김석진....


정은비
근데 예원이 왜 갑자기 기운이 없어진 거야...?


황은비
예전에 한 번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게 기억 났나 봐...


최유나
안 좋은 일?


황은비
어... 내 일이 아니라서 알려주긴 뭐 하지만....


황은비
예원이가 저번에 나한테 얘기한 적이 있거든....


김소정
.... 괜찮을까?


정은비
괜찮길 기도 해야겠지....

그때 성우와 지훈이 반으로 들어왔고 성우는 엎드려 있는 예원이를 발견했다


옹성우
.... 박지훈, 나랑 같이 앉자


박지훈
어...? 나 예원이랑 앉고 싶은데...


옹성우
그건 나도 마찬가지거든?


옹성우
근데 오늘은.... 기분 별로 안 좋아 보여서....


박지훈
.... 그러네... 알겠어..

그렇게 수업 시간이 가까워 질수록 자리는 채워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종이 쳤다


정예린
....

예원이가 종이 치면 깨워 달라고 했지만 많이 힘들어 보여 예원이를 깨우기 어려운 예린

예원이는 숨을 불규칙하게 쉬며 눈을 감고 있었다


정예린
... 잠시만...


정예린
예원아... 예원아... 눈 떠 봐, 예원아....


김예원
흐우....


정예린
김예원...! 예원아...!!

예린이 예원이를 깨워보지만 예원이는 눈을 뜨지 않고 그저 거친 숨을 내쉴 뿐이었다

그때 선생님께서 반으로 들어오셨고 교탁 앞에 섰다

선생님)거기 자는 애 깨우고


정예린
선생님.... 큰일 났어요....

선생님의 말에 예린이 불안한 눈빛으로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선생님)왜 무슨 일이야?


정예린
.... 예원이..... 예원이가.....


김예원
으으....


김예원
하아.....

선생님)뭐야? 왜 그래?

선생님이 예원이 쪽으로 다가오자

쿵-

소리를 내며 예원이는 쓰러지고 말았다

18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