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세요, 맘 아프니까" [휴재]
나는 네가 필요해


달그락_달그락_



김태형
진짜 안아파??


박지민
........네


김태형
.....와...


김태형
몇바늘째인데.......아프면 소리 좀 질러야 안 아파.


박지민
...안 아픕니다.


박지민
빨리 봉합이나 마무리 해주십시오...


김태형
야, 나도 빨리하고 있는거거든?!


김태형
니가 의무과 당직서볼래?!!!!!!


박지민
.......


김태형
아직 피가 샐수도 있으니까 무리하지말고.


김태형
...

빠각!!!!!


박지민
아!


김태형
대답을 해야지 시끼야!!!!!!


박지민
아...알겠습니다..


김태형
됬다 됬어,...진짜


김태형
어디서 굴러들어왔는지 싸가지하고는.....


박지민
.....다됬으면 가겠습니다..


김태형
그러든지.....


박지민
........

그리고 지민은 말없이 의무실을 나갔다.


여주의 숙소로 들어온 지민은 평소와 같이 문을 닫고 서있었다.


이여주
.....(누워있음)


이여주
제발 좀 나가주면 안될까....?


박지민
......안됩니다.


이여주
하아......이 드러운 집구석 가출이나 해야ㅈ..


박지민
그것도 안됩니다.


이여주
닥쳐 쉬발노므 쉐키야!!!!!!!!!!


박지민
......


박지민
잠이 안오시는거라면........

ㅡ


ㅡ


ㅡ


'지금....장난하는건가..'

방안에 고요히 울려퍼지는

(엄마가 섬그늘에~굴따러 가면)


이여주
쉬발,......유×브 쳐가지고 아무거나 튼다고 내가 잘듯하냐?!!!!!!


박지민
.....죄송합니다..


이여주
.....니가 불러줄거 아니면 자장가 틀지마!!!!!!


박지민
......네?


이여주
틀지말라고!!!!!


박지민
아니....그.....전....


이여주
....뭐, 진짜 불러주게?


박지민
아......아닙니다..


이여주
'좀 놀려볼까....?'


이여주
어 그래, 너가 부르면 잠잘오겠네ㅎ


박지민
정...말입니까......?


이여주
내 앞에 앉아서 불러봐


이여주
얼마나 잠이 오게 하는지 보자고ㅋ


박지민
하아.........




박지민
(심호흡하고)....외로움이 가득히....


박지민
피어있는 이 가든,......가시투성이.....


박지민
이 정원에 숨어든 널 봤어........


이여주
.....'좀 하는데...??'


박지민
너의 이름은 뭔지.....갈곳이 있긴 한지.....


이여주
..........'이렇게 잘불렀었나.....'


박지민
and I know 영원히....


박지민
그럴수는 없는걸....숨어야만 하는걸.....


박지민
추한 나니까...........


이여주
..........(잠듬)


박지민
.........


박지민
하아.........

그렇게 밤이 깊고,......

(숙소 앞 휴게실)


박지민
(모닝커피 마시는중).......


박지민
후으..........

(욱신.......))


박지민
(질끈)..........


박지민
하아........


김태형
.....커피 마시고 있었어??

태형은 의사가운을 펄럭이며 휴게실로 들어왔다.


김태형
(피식).....


김태형
상처는 좀 어때?


박지민
.....모르겠습니다..


김태형
....참는다고 좋을거없어.


김태형
아프면 좀 쉬어


김태형
니가 그렇게 싫어했는데 왜 이렇게 열심이야?


박지민
........


박지민
그게 체질인가보죠 뭐,.....


김태형
........특이한 체질이네ㅎ


박지민
........


박지민
가보겠습니다


박지민
대표님께서 준비하고 나오실 시간이라...


김태형
그래 가봐~


박지민
....



이여주
너무 서두를 필요없어


박지민
?!!!!!!


박지민
대표님!!


이여주
아ㅎ.....방금 나왔어


이여주
태형, 하이~


김태형
안녕하세요(싱긋)


이여주
오랜만이네ㅎ


김태형
그러게요ㅎ


박지민
.......이제 그만 가시죠


이여주
.....가기싫은데...(중얼)


김태형
........


이여주
...갔다올게.........



김태형
네 다녀오세요ㅎ



이여주
몸은 괜찮아?


박지민
..네


이여주
.....다행이네..


박지민
......네


이여주
오늘 미팅은 아무 문제없길 바래야겠다...


박지민
.....


이여주
......너 다치지 말라고ㅎ


박지민
......아...


이여주
다치면 내손에 죽는줄알아!!


박지민
네.

(JK그룹 회사)

정국은 시계를 보며 인상을 찌푸린후 말했다.


전정국
......YJ대표는 늦는건가요 실장님?

필요한역
(실장)아...아닙니다!!!제가 어서 조취를 취ㅎ...


이여주
여기 왔네요.


이여주
뭘 새삼스럽게 조취까지야......


전정국
(피식).....


전정국
오늘도 여전히 이쁘네?


이여주
......고맙네 그런 칭찬도 다 듣고ㅎ


전정국
ㅎ.....


전정국
미팅 시작하죠

정국은 웃어보인후 말을 이어나갔다

ㅡ


ㅡ


길고긴 프레젠테이션과, 각 대화가 오간 후 생각보다는 빠른속도로 미팅이 끝이났다.


이여주
.......(자료정리중)


전정국
......나중에 시간되?


이여주
아니.


전정국
...약속?


이여주
일.


전정국
그럼 다행이네ㅎ


이여주
뭐?


전정국
.....얼른 다 나가주시겠어요?(사람들에게)


전정국
실장님은 우리 YJ대표님 안전히 모시고ㅎ


이여주
그게 무슨 소리야?


전정국
내 집에 놀러가자, 오랜만에(씨익)


이여주
무슨?!!!!!

휘익-

여주는 뒤에서 습격한 경호원들 때문에 기절을 하였다.


전정국
(피식)끌고가.

JK 경호원/들
넵.



그리고 잠시뒤 여주는 낯선곳에서 눈을 떴다.


이여주
....여기는..........


이여주
.....'전정국 향수냄새......'


이여주
........전정국 집이잖아.....(어질)


전정국
......빙고.


이여주
........하....


이여주
이제 뭐 납치까지 하는거야?


전정국
이게 왜 납치야........내 약혼자랑 방에 같이 있는것뿐인데ㅎ


이여주
......누가 니 약혼자 하겠대?


전정국
음.......내가?


이여주
.......


이여주
지랄하네 시ㅂ....


전정국
역시 말하나는 무섭게 한다니깐ㅎ


이여주
........


전정국
이건 벌이야ㅎ

후욱-

정국은 여주를 당겨 입을 맞추었다.


이여주
으읍!!!!!!

정국은 여주를 세게 잡고 있었고 그에 여주는 당하고만 있어야 했다.


이여주
'아파.......'

저항할수없는 위치기에 여주는 억울함에 눈물을 흘렸다.


전정국
하아.......


전정국
울어?


이여주
끕......흐......


이여주
그만해 이제.......흐.....


전정국
......내가 왜?


이여주
지....ㅁ....


전정국
뭐?


이여주
박지민.....데려와.......


전정국
.....박지민....?


전정국
그 경호원 새끼?


이여주
.........(끄덕)


전정국
.......그 새끼는 아마 지금쯤.....

콰앙!!!!!!!!!


박지민
아윽!!!!!!ㅆ

필요한역
(실장)대표님의 지시다! 저 경호원을 죽여!!!!!

JK 경호원/들
예!



박지민
하아......하........


전정국
어쩌면.....죽어서 볼지도 모르겠네ㅎ


이여주
뭐?!!!!!!


이여주
ㅇ...왜 그랬는데?!!!!


전정국
그야.....


"거슬려서....?ㅎ"


작가
손팅하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