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 말로 우리사이를 이해시키지마”

25화, 박여주

박지민 image

박지민

정아야, 늦었ㅈ....

방에서 급하게 내려오던 박지민이 1층 분위기에 입을 다물었다.

전정아 image

전정아

난 네가 왜 갈려는 지도 모르겠고, 궁금하지도 않아

전정아 image

전정아

더군다나 왜 날 데려갈려 하는지는 더 모르겠고

아까도 말했다 싶이 어이가 없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서로 껴안고 방으로 놀러다니고 하던 박여주가 갑자기 집을 나간다고 하니.

그 누가 어이없어 안 하겠는가, 심지어 나까지 데려간다고 한다면, 화가 안나는게 이상한거다.

생 고집을 부리며 집을 나가겠다고 하는 박여주에 당연히 그 오빠들은 안절부절 못했고, 박여주 그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전정아 image

전정아

여주야, 너가 저번에 말했지

전정아 image

전정아

우린 똑같다고

박여주

전정아 image

전정아

솔직히 너 그거 그냥 한 말이잖아

전정아 image

전정아

니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가식이였잖아!

박여주의 표정, 초조함이 묻어났다. 무언가 뺏길것 같은 표정에 난 깨달았다. 내가 언급된게 그리 순수한 이유가 아니였단걸.

전정아 image

전정아

너가 날 데려가느니 그러는 것도,

전정아 image

전정아

다 오빠들이랑 떨어트려 놓을려고 그런거잖아

박여주

........

전정아 image

전정아

너 원래 이런 얘였니?

이제야 뭔가 깨달았다. 박여주가 그렇게 때를써서 자취를 하고싶단게. 모든 스트레스의 원인이, 결국 박여주였단걸.

박여주

........

박여주

난 네 그런 모습이 싫어

박여주

네 그 사람챙겨주는 위선적인 모습이 꼴보기싫다고

그러며 낮게 전정아의 귀에 속삭였다.

전정아 image

전정아

.......

하, 헛웃음이 나왔다. 결국 내 인생을 말아먹은 사람은 오빠들이 아닌 박여주였고, 이 모든게 박여주의 열등감이 낳은 결과란걸.

박여주는 10년이란 시간동안 우릴 속여왔고, 난 박여주의 계획에 말려들었고, 역겨웠다, 배신감이 들었다. 내가 여태 찍소리 못하고 있었던 이유는 그래도 박여주가 행복해 보여서 였다.

뭐가 더 있을까, 내가 모르는 박여주는 무슨짓을 더 했을까.

[ 25화 정리 ] 이해가 잘 안되신 분들만 봐주세요.

박여주는 전정아가 마음에 안들어서 계획적으로 7명을 꼬셨고, 나눠가져야 할 관심을 혼자 독점함.

최근들어 정아를 챙기는 모습이 눈에 띄게 잦아지자 초조함을 느낀 여주가 자취를 하고싶다고 했다. 정아와 함께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오빠들을 통해 부모님께 이야기가 들어갈것이고 그러면 정아와 그들 사이를 완벽 분리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함.

정아는 외출을 잘 안하고 하는 행동을 보니 그들의 향한 관심에 거의 포기상태였고 박여주의 계획은 완벽에 다다랐음.

하지만 초조한 표정을 하필 전정아에게 들킴.

박여주가 말한 사람챙겨주는 모습은 정국과 정아의 어릴적을 한번 더 돌려보세요. (기억이 안나시면!)

반전보단 급전개가 맞는말이죠? 아닌가?..

요즘 쓸려고만 하면 멘붕이 오내요..

오늘 스토리 왜이러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