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 말로 우리사이를 이해시키지마”

26화, 실체

10년 전, 전정국과 전정아가 온지 어느덧 2달이 지난 어느날.

전정아 [ 8 ]

꼭꼭 씹어먹어, 체한다

전정국 [ 8 ]

알겠어, 너 밥이나 먹어

어린 마음에 살짝 토라진 전정국의 마음이라고 예전에 한번 말 한적이 있었다. 어렸기에, 유치한 마음이라고 치부는 했지만 _

그건 언제까지나 일방적인 말이였고, 조금 더 들여다보면 여태 들었던것과 생각했던것과는 많이 다르다.

박여주 [ 8 ]

정국아! 맛있어?

전정국 [ 8 ]

..별로

박여주 [ 8 ]

아..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ㅎㅎ

이곳에 온지 얼마 안 됀 전정국은 매우 염세적 이였다.

부득이 하게도 워낙 사람을 좋아하던 박여주 때문에 전정국은 더 힘들어 했고.

밥을 다 먹고 난 뒤, 여느때와 같이 방으로 올라가던 박여주를 붙잡고 전정아가 말했다.

전정아 [ 8 ]

정국이 건들지 마, 지금은 건드리면 힘들어해

박여주 [ 8 ]

........

박여주 [ 8 ]

응. ㅎ

하지만 인간이란게 하지말라면 더 하고싶고 하고싶은걸 막으면 미워지는 법. 박여주는 전정아가 거슬렸다.

짜증이 났는지 신경질 적으로 자신의 손목을 잡은 전정아의 손을 때어냈다. 아, 물론 웃고있는 얼굴로

박여주 [ 8 ]

정아야, 내가 피곤해서 그런데 먼저 들어갈게

전정아 [ 8 ]

그래, 쉬어 여주야

박여주 또한 전정아처럼 철이 일찍 든것 처럼 보였지만 아니였다.

영악한 아이, 가지고 싶은건 다 가져야 하고 마음에 안드는건 다 없애버려야 하는 것.

사실 전정아를 집에서 내쫓지 않은것도 박여주 입장에선 엄청난 자비를 배푼것이다.

박여주 [ 8 ]

....어떻게 없애야 하지.. ( 중얼 )

자신의 방 문고리를 잡으며 박여주가 말했다. 그리고 뭐가 그리 초조한지 손톱을 까득이는 박여주는 자신의 손에서 피가나는 줄 도 모르고 생각에 빠져있었다.

박여주 [ 8 ]

아야..

박여주 [ 8 ]

언제 이랬데..

자신의 손가락을 보며 한 말이다. 정신을 차렸다. 그럼 이 말은 무슨뜻일까, 전정아를 어떻게 할 지 알았단 말이다.

박여주 [ 8 ]

무관심, 그게 편하겠다

확실하지만 편한길, 박여주는 결코 겉약하지 않았다.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물러서지 않았다.

그래, 박여주는 이기주의자였다.

과거 내용이여서 그다지 안 길어요! 박여주의 실체를 까발려봤고요.

아마도 그다음 에피소드는 생각을 안해둬서 오래걸릴것 같네요! 기다려주세요~😊

댓글 많이 달리면 후딱 달려와서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