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걱정하게 만들지마
괜히 걱정하게 만들지마_09


휴... 민현이한테 전화번호를 받았으니,

연락을 한번 해볼까..?

전화는 아직 부끄러우니 톡으로..

윤여주
" -민현아! 나 여주야. "

윤여주
" -생각해보니 내 전화번호를 안준 것 같아서. "

1분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옆에 있던 1이 사라졌다.


황민현
" -아, 여주구나! "


황민현
" -맞아, 나 번호 안 받았는데. 남겨줘. "

나는 바로 민현이에게 전화를 걸고,

신호음이 2번 가서 끊으려 했는데..


황민현
" 여보세요? "

하고 들리는 꿀 바른 목소리에,

차마 끊을 수가 없었다..


황민현
" ...? 왜 말이 없지? 여주인가? "


황민현
" 여보세요? "

윤여주
" ㅇ, 어어..!!! "


황민현
" 푸핫, 여주구나? "


황민현
" 왜 말을 못해 ㅋㅋㅋ "

윤여주
" 으아... 아니, 갑자기 받아서...!!! "


황민현
" ㅋㅋㅋㅋ 그렇게 놀랐어? "

윤여주
" ....ㅎ, 아무튼 이거 내 번호야!! "

윤여주
" 이.. 이제 됐지.. 끊을게! "


황민현
" 왜? "


황민현
" 난 너랑 더 통화하고 싶은데. "


황민현
" 우리 할 얘기도 많지 않아? "

윤여주
" ....어? 무슨 얘기....? "


황민현
" ....그냥 뭐... "

윤여주
" 아아, 전학생이지!! "

윤여주
" 학교 요즘 어때? "


황민현
" ㅋ, 학교는 어딜가나 다 똑같은 것 같아. "


황민현
" 귀찮아. "

윤여주
" ....왜에? 이지훈 때문ㅇ.. 읍.. 아, 아니야 못 들은걸로 해줘. "


황민현
" ㅁ, 미안. 이미 들어버렸네.. "


황민현
" 이지훈 때문은 아닌데.. "


황민현
" 여자 애들이 너무 달라붙어서 싫어. "

.....??? 민, 민현아? 그거 말 실수야..

나도 여자인데...?? 너한테 달라붙는..... 여자...


황민현
" ...여주야, 왜 말이 없어? "


황민현
" 아. 나 말 실수 했구나, 미안해. "


황민현
" 나 너한테 한 말 아니었으니까 오해하지마. "

이때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한 사람,

장규리.

민현이는 장규리를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궁금해졌다.

윤여주
" ㅁ, 민현아! 나 물어볼게 있는데. "


황민현
" 으응? 뭔데? "

윤여주
" 규리.. 장규리, 어떻게 생각해? "


황민현
" 규리? "


황민현
" 규리는 아직 잘 모르겠어. "


황민현
" 좀 더 친해지면 알 수 있지 않을까? "

윤여주
" ...민현아... "

윤여주
" 장규리랑 되도록이면 안 친해지는게 좋아.. "

윤여주
" 성격이 너무 안좋아.. "


황민현
" 알아, 성격 안 좋은거. "


황민현
" 근데 어쩌겠어, 그런 애들은 받아줘야지. "

민현이가 잘못 알았네.

잘생긴 허당미와 순진미를 가지고 있는 민현이에게,

나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은 받아주면 물러날거라는...

.....생략...

윤여주
" ㅁ, 민현아.. 정말 순진하구나. "

윤여주
" 그런거 받아주면 오히려 자기 좋아하는 줄 알고 기어올라. "

윤여주
" 초반에 딱 잘라 처치를 해버려야해. "


황민현
" ....그런가? "


황민현
" ㅇ, 아무튼 여주야! 오늘 통화 재밌었어. "


황민현
" 되게 짧은 것 같은데, 긴 시간이 흘렀네.. "

윤여주
" 그러게.. "


황민현
" 되도록이면 매일매일 연락했으면 좋겠어. "


황민현
" 잘자고, 내일 학교에서 보자. "

윤여주
" 그, 그래! 내일 보자. 너도 잘자. "


황민현
" 안녕- "

윤여주
" 어어, 안녕. "

뚝-

으아아아아... 나 잘한 거 맞겠지?

떨렸음에도 불구하고 잘 끝낸 것 같긴 한데..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 못하겠다...

잠이나 자야지...

드르륵-

반 문을 열자, 오늘도 빨리와 앉아있는 민현이를 보았다.

또 교실에 나와 민현이 뿐이구나.


황민현
" 어? 여주야, 잘 잤어? "

윤여주
" 응, 난 잘 잤어. 너는? "


황민현
" 나는 못 잤어. "


황민현
" 설레서 잘 수가 있어야지. "

어...? ㅁ, 뭐?

설레...?

윤여주
" 설레다니..? "


황민현
" 앗.. 아니야! "


황민현
" 내가 요즘 좋아하는 걸그룹이 컴백을 해서 ㅎㅎ. "

아아... 걸그룹...

그렇구나..


황민현
" ...? 여주야, 왜 그래? "

윤여주
" ㅇ, 아니야! 아무것도. "

민현이는 연애를 한번도 해본적 없을까?

근데 저 얼굴이라면... 많이 해봤을 것 같은데..

민현이 등판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뒤를 도는 민현에 깜짝 놀랐다.


황민현
" .....? 여주야, "


황민현
" 내 등이 그렇게 시선 강탈이야..? "

윤여주
" ㅇ, 아니?! "

윤여주
" 등판이 되게 넓어서.. "

윤여주
" 의외다하고 보고 있었지. "


황민현
" ....의외... "


황민현
" 그렇구나.. "

윤여주
" ....ㅎ. "

드르륵-

마침 예나가 왔다.


최예나
" 윤여주!!! 어? 민현이도 있었네? "


최예나
" 너희 둘이 어제 연락은 잘했니~~~??!!!!!! "


황민현
" (어깨 들썩) "

윤여주
" (어깨 들썩) "


최예나
" ....? 둘이 왜 놀라? "


최예나
" 연락 했어! 안 했어! "

윤여주
" ....했어. "


최예나
" 오오오오~~~ 역시 여주 대단해요!!! "

드르륵-


이지훈
" 아침부터 뭔 난리냐, 최예나. "

.....? 이지훈이 이렇게나 일찍 온다고...?


최예나
" 헐. 이지훈 너 밥 잘못 먹었냐? "


최예나
" 니가 이 시간에 올 애가 아닌데. "


이지훈
" ....그럼 내가 맨날 지각만 하겠냐? "


이지훈
" 나, 좀 달라지려고. "


황민현
" (어깨 들썩) "


이지훈
" ....저저저, 황민현 너!! 왜 그렇게 놀라는데? "


황민현
" ....달라진다고? "


황민현
" 어떻게 달라질건데? "


이지훈
" ...더 무섭고, 강력하게. "


최예나
" 야!!! 이지훈. "


최예나
" 착해질 생각은 없는거야? "


최예나
" 얼굴도 선하게 생겨가지고는 나쁜짓만 해요~ "


최예나
" 근데 우리 현빈이보단 나쁘게 생겼네. "


이지훈
" ....? 야, 최예나. "


이지훈
" 누가 우리 현빈이야?! "


이지훈
" 현빈이는 우리 현빈이가 아니야!! "


최예나
" ......뭐어!!! "


최예나
" 나 현빈이랑 우리 현빈이~ 우리 예ㄴ... "

읍-

이지훈이 예나의 입을 막았다.


이지훈
" 으, 오글거려. "


이지훈
" 사귀는 것도 아니면서 우리 현빈이~ "


이지훈
" ....에휴. "


최예나
" ㅋ, 너는 썸타는 애도 없잖아! "


이지훈
" 최예나, 아픈 곳 건드리지마. "


이지훈
" 권현빈한테도 협박할 수가 있다. "


최예나
" 어? 그러면.... "


최예나
" 나는 수학 선생님 버프 쓰면 되겠다! "


이지훈
" ....헐.. "

드르륵- 쾅-


권현빈
" 더럽게 시끄럽네. 이지훈. "


권현빈
" 어? 우리 예나~? "


이지훈
" ....야, 현빈아.. 너 왜 그렇게 된거야.. "


이지훈
" 정신 차려!! 내가 아는 권현빈 아니지 너? "


권현빈
" 맞는데. "


권현빈
" 이지훈, 우리 예나 건드렸냐? "


권현빈
" 둘이 소리지르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던데. "

권현빈은 손을 풀면서 이지훈에게 점점 더 다가갔고..


권현빈
" 우리 예나 건들면.. "


권현빈
" 내가 너 한방에 보내줄게. "

퍽-

☆여러분 새 신작입니다!

☆구독 많이 눌러주세요♡ 주제가 사극인데 약간 다른 느낌의 사극이에요!

☆성우 남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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