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남
녤뭉ㅇ슈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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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괜히 걱정하게 만들지마


병원에 입원한 민현..

나는 그의 곁을 계속 지켰다.

학교도 무단결석 해버리고..

2일째.. 민현이가 눈을 뜨지 않는다.

그리고 3일째...

밤을 새며 곁을 지키니 너무 피곤하다.

잠 좀 자야겠다..

하루 뒤, 4일째.

눈 떠있는 민현이를 보았다.

윤여주
" ...민... 민현아!! "


황민현
" 여주야, 너 상태가 왜 이래? "


황민현
" 밤 샜어? 학교는? "

윤여주
" 끄흑, 흑... "

왜 눈물부터 흐르는걸까.

민현이가 깨서 기쁨의 눈물인걸까.


황민현
" ㅇ, 왜 울어.. "

윤여주
" ....끄흑, 왜 이제 일어나.. "

윤여주
" 내가 얼마나.. 너 깨기만을 기다렸는지 알아? "

윤여주
" ....지금 4일째라고!!! "


황민현
" ㅍ, 푸하핫! "



황민현
" 여주야, 그래서 학교는? "

윤여주
" ㅎ... 학교? 그런 곳을 왜.. 왜 가!! "


황민현
" 헉... 안 갔어...? "


황민현
" 내신 어쩌려고 그래.. "

윤여주
" 괜찮아... "

윤여주
" 어차피 좋은 대학교도 못가. "


황민현
" .....여주.. "


황민현
" 우리 바람이나 쐴래? "

윤여주
" 그래.. "

바람 쐬러 온게.. 옥상....ㅎ...


황민현
" 왜 그래? "


황민현
" 오랜만에 느껴보는 바람이야. "


황민현
" 너무 좋지 않아? 경치도 좋고. "

윤여주
" ....그러게, 예쁜데? "


황민현
" 여기 앉을까. "

윤여주
" 그래, 앉자. "

나는 민현이랑 옥상에 배치되있던 의자에 앉았다.

왜 배치해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윤여주
" 이게 얼마만에 느껴보는거야.. "

툭-

윤여주
" ....??? 민현아...? "


황민현
" 여주야.. "


황민현
" 잠깐만 이러고 있어도 돼? "

민현이는 내 어깨에 기대었고,

.....나 그리 어깨가 넓지 않은데..

윤여주
" ....나 어깨 안 넓어!! "


황민현
" 괜찮아, 여주니까. "


황민현
" 근데 나 의식 없었을때, 또 누구 안 왔어? "

윤여주
" 왔지. 많이도. "

윤여주
" 인기 많더라, 민현아. "

윤여주
" 피곤해 죽는줄 알았어. "


황민현
" .....?? 나 인기 없는데. "


황민현
" 누가 왔길래 그래? "

윤여주
" 예나랑, 선생님이랑 또.. "

윤여주
" 일진 소속 선배, 동기들 싹다 왔어. "


황민현
" ....힘들었겠다. "


황민현
" 여주야, 나 고백할게 있는데.. "


황민현
" 사실 나 너무 힘들다 ㅎ "

윤여주
" ??? 민현아, 그런 생각을 하면 안돼. "

윤여주
" 너에게는 많은 친구들이 있어. "


황민현
" ....그렇지. "


황민현
" 근데.. 너무 힘들어. "


황민현
" 이지훈에게 맞았을때는, 정말로 죽는줄 알았어. "


황민현
" 끝이구나.. 생각했지. "

윤여주
" .....끝 아니야. "

윤여주
" 이제 시작이야. "


황민현
" ㅁ... 뭐가? "

갑자기 큰 음악이 틀어지더니,

뒤에서 애들이 나왔다.

ㅁ, 뭐야!!!

이건 나도 몰랐던건데..?


최예나
" 민현아!!! "


권현빈
" 깨어난 걸 축하한다, 황민현! "


장규리
" 민현! "

예나랑 권현빈까지는 좋았어.

근데 장규리도 있네...?? ㅎㅎ...


황민현
" 우와, 다들 고마워. 이게 뭐야? "

각자 하나씩 선물을 챙겨왔다.


황민현
" 감동이야.... "


황민현
" 잘 쓸게. "

윤여주
" ㄴ... 나는 뭐 준비 못했네..!! 미안해, 민현아. "


황민현
" ㅋㅋㅋ 아니야. 밤새서 옆에 있어줬잖아. "


장규리
" ....?? 그래서 학교를 안 온거야? "


장규리
" 와, 나도 그럴걸.. 후회되네. "

윤여주
" ...^^ "


황민현
" 아, 아무튼.. 여기 있는거 어떻게 알았어? "


최예나
" 우리가 왜 모르겠어! "


최예나
" ....곳곳 찾아다녀서 발견한거지만.. "


황민현
" ㅋㅋㅋ, 아 진짜? "


김동한
" 민현아~! "


황민현
" ....??!! 와, 동한이 형!! "


김동한
" ㅎㅎㅎ, 민현이 깨어나서 기쁘네. "


황민현
" 잠깐! "


황민현
" 분위기 망가지게 해서 미안한데... "


황민현
" 이지훈은 어떻게 됐어요? "

아, 맞다.

잊고 있었네.. 이지훈.

정말로 어떻게 됐을까??

학폭위 열렸을까?


최예나
" ....아.. "


권현빈
" .....ㅋ.. "


최예나
" ㅎ, 학폭위 열려서 퇴학 당했어! "

윤여주
" 헉!! 정말? "

윤여주
" 잘 됐다!! "


김동한
" 그치, 이제 우리 학교에 악마가 사라졌어. "

민현이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황민현
" 와, 정말.. "


황민현
" 벌써 행복한데요 ㅎㅎㅎㅎ "

그렇게 받은 선물들을 뜯어보면서,

웃기도하고 눈물 흘리기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