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읽지 마요,캡틴!
안정-(2)


지민은 여주를 안고 한 손으로 팔을 뻗어 수건을 꺼냈다

물이 뚝뚝 떨어지는 여주의 머리를 털어주고 몸을 닦아주었다

여주는 그냥 밖으로 나가려는 지민의 소매를 붙잡으며 말했다

민여주
잠깐...기다려봐요.


박지민
...?..왜..어디 불편해?

민여주
그게 아니고..

여주는 지민의 손에 들려있던 수건을 뺏어 물방울이 맺혀있는 지민의 머리를 털어주었다

민여주
감기 걸려요...선배!!


박지민
하아... 너 뭔데 사람 설레게..진짜..

민여주
으에?(그럴 의도 없었음)


박지민
이제 됐으니까 가자

지민은 방문을 열고 들어가 여주를 침대에 눕히려했다

민여주
아..근데 옷 축축한데..


박지민
내가 말려줄...아..벗어야 하는구나..

민여주
뭐 어쩔수 없죠.

여주는 아무렇지도 않게 윗옷을 벗으려했다


박지민
야 잠만 민여주!!너..!!!

민여주
안에 나시 입었거든요...무슨 생각을..하시는..


박지민
그...그래도!!!


박지민
하아...알았어 벗어서 나줘..말려줄께..

여주가 윗옷을 벗고 지민에게 건냈다

그런데 지민은 옷을 건내 받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박지민
너 왜..ㅍ...피가!!!

민여주
음??피??....아...수술한데서...


박지민
뭐?? 너 또 어딜 다친거야!!!!

민여주
아...별건 아니고 그냥 허리 칼에 찔린 것 뿐이에요..


박지민
뭐?? 장난해?? 그게 별거 아니라고!?


박지민
어디봐봐!!!

민여주
괜찮...윽...하아...아프긴 하네...

지민은 급하게 응급처치 상자를 찾아다녔다


박지민
침대에 앉아봐.


박지민
잠깐만..옷 좀....

여주는 또 다시 손을 떨기 시작했다

잊을만하면 뇌리를 스치는 그 소름끼치는 기억이 또 다시 여주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민여주
으으....

역시나 여주의 눈에서 한방울씩 눈물이 후두둑 떨어졌다


박지민
ㅇ..여주야.....하아...진짜 그 개새끼들...


박지민
여주야..내 얼굴 봐봐.

민여주
끄흡...흑....으으..울면 안ㄷ...흑...흑..

새어나오는 울음을 삼키려 애쓰면서 여주는 겨우 지민을 쳐다보았다


박지민
여주야..내가 그 새끼들 나중에 다 죽여버릴테니까...그만 울고.. 너 지금 빨리 상처 치료해야 해...


박지민
버티기 힘들면 말하고 진짜 미안한데 옷 좀 걷을께..

지민은 여주의 나시를 걷어서 상처를 봤다


박지민
ㄴ....너...하아...

지민은 겉옷을 벗고 셔츠를 접어서 걷어올렸다

그리고는 상처가 있는 여주의 허리에 여주가 놀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붕대를 감아주었다

어느새 여주는 울음을 그치고 지민을 빤히 쳐다보고있었다

고개를 든 지민과 여주는 눈이 마주쳤다

둘은 말이 없었지만 서로의 모습을 보고 서서히 눈빛이 변해가고 있었다

고요한 방안에 들리는 건 그들의 떨리는 심장소리 뿐 이었다

자까
오늘은~여기까지!!

자까
전 말없이 훅 들어올껍니다!!! (다음편 수위가..읍읍!!)

자까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