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읽지 마요,캡틴!

책임-(2)

문이 열리고 지민의 눈에 보이는 건 무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임원들과 회장 그리고 경비들뿐이었다

회장:그래.왔구나 왜 부른 건지는 말 안해도 알겠지.

이사: 썩 좋은 일은 아닌데 표정이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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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긴 말씀..말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시죠.

이사:그래요~뭐. 어차피 매도 먼저 맞는 게 좋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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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사님.제발 입 좀 다물어 주시죠.

이사:아니. 지배인!! 자네 지금 뭐라고!!!!

회장:됐네.소란 피우지들 말고 얼른 시작하게.

이사:네~그럽죠.

이사: 이번 사건은 여러분도 모두 아시다시피 우리 호텔의 VVIP고객께서 부상을 당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사:따라서! 이번 안건은 누가 책임져야 하나에 대한 것입니다.

이사:어떻게~생각..하시나요?? 캡틴!?

지민은 이사가 소름끼치는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이 멀리서 부터 느껴지는 것에 주먹이 쥐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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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누군가가 이 사건에 대해서 책임은 져야하겠죠. 다만 이사님의 기분에 따라서 누가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이사:하!캡틴!!그게 지금 무슨!!

그 순간

보안실에서 준비를 마친 태형이 튼 cctv영상이 보였다

회장:아니 지금 저게 무슨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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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죄송합니다. 제가..책임지겠습니다

회장:도대체 캡틴!!!무슨 짓을!?!?

회장:자네!!자네한테..정말 실망이야.

회장:어떻게!!! 뻔히 직장동료들이 있는 걸 다 알면서도!! 사내연애를 할 수 있냐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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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죄송합니다...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회장:하.....됐네.오늘 회의는 여기까지만 하지.

이사:그치만!!회장님!!사건 책임은요!?!

회장:모든...책임은...캡틴이 알아서 하겠지!!!!

분노가 가득한 목소리로 회장이 소리치고는 그대로 비서와 함께 문밖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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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아...(이제..된..건가..)

이사:우리 캡틴 고생이 아주우~많아^^

이사가 지민의 어깨를 툭툭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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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 더러운 손 치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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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마음같아선 한대 쳐버리고 싶으니까.

이사:어휴~까칠하긴 ㅋㅋ

그렇게 이사를 비롯한 모든 임원들이 회의실을 빠져나간 후 지민만 혼자 남게 되었다

지민은 의자에 기대앉아 이제야 한숨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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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아...피곤해...

그때 지민의 핸드폰이 울렸다

'지이이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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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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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잘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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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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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회의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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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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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까 그 신입이 아무리 잘못이 없어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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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가 혼자 책임질것 까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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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자한테는 관심도 없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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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태까지 이런적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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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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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마음이 안 읽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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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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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 제대로 눈 마주친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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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확실해.분명히 뚫어져라 봤는데도 안 읽혔어.

그때 뒤에서 무언가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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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누구야!!!!!

지민이 뒤를 돌아보아도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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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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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이따가 다시 전화할께. 어떤 간 큰 새끼가 통화를 엿듣고 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