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건드리지마"
"잘 살피고 다니세요."


.

지긋지긋한 수학 학원을 마쳤다.

가방을 매고 교실을 나섰다.

김여주
쌤!! 저 먼저 가욥

선생님
그려럼. 다들 조심히 가~


이지은
야 여주! 나도 같이가욥

김여주
녜네

지은이는 초 4때

만난 내 둘도 없는 친구이다.

아니, 내겐 유일한 친구이기도 하다.

난 친구나 우정에 관심이 없다.

그냥 단지 지은이만 있어도

"충분하니까."

.


이지은
여주!! 잘가 낼 보자!

김여주
응응!! ㅃㅇ

꽤 시간이 늦어 발걸음을 서둘렀다.

김여주
오늘따라 더 으스스 하네..킁킁

옷을 싸매고 콧물은 킁킁 들이 마셨다.

종종 걸음으로 옆 골목으로 빠지려 할 때

부와아앙------)))))

그때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김여주
아아..끄읍..

온 몸이 욱신거렸다.


전정국
괜찮아요?

김여주
끕...흐읍..

누군가가 헬멧을 벗고 쭈그려 앉아

내게 말을 걸었다.

간신히 눈을 뜨니

난 골목에 엎어져 있었고

오토바이도 넘어졌는지 멀리 쓰러져 있었다.

그 사람도 꽤 다친 모양이였다.

김여주
네..괜찮ㅅ...


전정국
넘어져요. 조심히 일어나세요.

손목을 잡아 부축해 주었다.

김여주
감사합니다.

다행히 오토바이와 부딫히진 않고

스치며 넘어진듯 했다.

.

몇 분동안 정적이 흐르고 였을까


전정국
그럼 전 이만

작까에요
ㄴ..네? 저기

김여주
괜찮으신가요? 아까 보니 많이 다치신 것 같아서요..죄송합니다. 괜히 저 때문에 곤란하시게 되었네요. 오토바이도 망가지고..

난 용기내어 말했다.

하지만 내게 돌아오는 말은,


전정국
"잘 살피고 다니세요."

그 차가운 한 마디뿐 이였다.

일부로 그런 것도 아니고

솔직히 그 사람 잘못도 큰데

서러웠다.


전정국
터벅 터벅))

그 남자가 멀리 사라지자

그제야 난 입을 열었다.

김여주
아니 저런 양아치가..?

작까에요
첫 작품인데요..!!

작까에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