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지마세요.
지키는 방법

귀또님
2018.11.04조회수 22

태형이와의 대화 후 나는 도망치듯이 집으로 돌아왔다.

과거의 난 이딴 시련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라며 가볍게 이겨냈다. 나는 그런 사람이었다. 분명...

어느날 갑자기 온 문자....

그 곳에는 나의 목숨이 아닌 태형이의 목숨이 달린 위협이 있었다.

{김태형한테서 떨어져 안 그럼... 김태형의 목숨이 위험할 거야}

밑도 끝도 없이 온 문자....

처음에는 무시했다. 그런데 태형이와 만난 다음날 태형이가 다쳤다.

그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태형이는 계속 다쳤다. 그러다 결국 사건은 터졌다. 태형이가 차에 치여 죽을 뻔 했던 것이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였다. 그 문자를....그 경고를 무시해서는 안되었었다.

내 안일한 판단이 태형이를 위험에 빠뜨렸다.

태형이가 혼수 사태에 빠져 있을 때 다시 문자가 왔었다.

{그러게 내가 뭐라고 그랬어? 위험해 진다니까^^}

그때서야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았고...

내가 태형이의 곁에서 떠나야 할 시간아 왔음을 알았다.

내가 너에게서 떠나는 것이 너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