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전생, 그리고 환생 (시즌 2)
lily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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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EMPRESS_황제의 여자



민윤기
황후가...어쩐 일로...

여주는 놀랐다

방금 씻고 나왔는지 윤기는 목욕 가운만 입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놀랐던 것은

여주의 눈가가 빨개져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방금 운 사람처럼


민윤기
황후...

윤기는 여주 쪽으로 다가왔고 여주는 당황했는지 주춤 뒤로 물러섰다

툭

하지만 윤기는 여주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었다


박여주
폐하...?


민윤기
조금만...


민윤기
조금만 이렇게 있어줘...


박여주
...

울었나봐...

윤기는 한참동안 여주에게 고개를 기대고 있었다.

그리고 여주가 윤기를 살짝 밀어내자 윤기는 고개를 들며 여주를 내려다보았다


박여주
무슨 일 있으셨습니까...?


민윤기
없었어...


민윤기
그냥...


민윤기
힙들어서 그래...


박여주
어디 아프십니까?


민윤기
힘들다는 데 딱딱한 얘기만 하네


박여주
딱히 할 말이 없으니까요


민윤기
...ㅅ...ㅇ...


박여주
네?


민윤기
싫다고, 딱딱한 거


민윤기
조금은,


민윤기
부드러웠으면 좋겠는데


박여주
...

나만 되게 이상한 말로 들리는 거 아니지...?


민윤기
아니다...


민윤기
상관 없을라나?


박여주
ㅇ...왜요...




민윤기
내가 부드러우면 되니까 ㅎ


민윤기
언젠가는 알아주지 않을까?

여주는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박여주
그럴수도 있겠죠?


민윤기
으음?


민윤기
넘어올 수도 있다는 얘기인가?


박여주
전 모르죠,


민윤기
걱정 마


민윤기
좀만 있으면 넘어올테니까 ㅎ


박여주
글쎄요?

여주는 놀리는 듯 어깨를 으쓱하며 휙- 등을 돌렸다


민윤기
놀리는거야?


박여주
모르죠?


민윤기
치...ㅎ


민윤기
좀 춥네...~


박여주
가운만 입고 있으니ㄲ...


민윤기
콜록...

윤기는 갑자기 기침을 해댔다


민윤기
킁...


박여주
왜 그래요...?


민윤기
춥다고오...

여주는 조심스레 윤기 이마에 손을 올렸다


박여주
앗 뜨거...!


박여주
열이...


민윤기
열나...?


박여주
많이 나는 것 같은데...


박여주
궁의 불러올게요

여주는 남편이라고 걱정은 됐는지 다급히 문쪽으로 향했다

여주가 문쪽으로 향하자 윤기는 여주의 손목을 잡았다


민윤기
가지마


박여주
네?


박여주
근데...


민윤기
괜찮아...~


박여주
그래도...


민윤기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거야.


민윤기
걱정돼면...


민윤기
나 좀 재워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