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전생, 그리고 환생 (시즌 2)
lily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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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EMPRESS_황제의 여자



정 원
바로 아네...

원은 입고 있던 망토 모자를 벗으며 석진을 내려다 보았다.

석진은 머리를 뱍에 기대 눈을 가늘게 떠 원을 올려다 보았다.


김석진
왜 왔어


정 원
왜 말 안 했어요?

석진은 살짝 움찔하더니 다시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답했다.


김석진
뭘?


정 원
...

짜증나...

저 아무렇지 않다는 말투,

날 보는 눈빛,

그리고...



김석진
이런 모습으로 다시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정 원
하아...-


정 원
편지만 남기고 떠나면 괜찮을 줄 알았나보네요.


김석진
...


정 원
편지는 잘 읽었어요.


정 원
근데,


정 원
난 기사 대장...아니


정 원
석진-경 남자로 생각한 적 없어요


정 원
근냥 존경하는 선배 정도


김석진
팩트로 찔러버리네


정 원
사실이니까


정 원
그래도 난 석진-경이랑 사이 안 좋아지는 건 싫어요


정 원
좋은 선배였으니까요


정 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이로 지내요


김석진
...그래


김석진
그래도 나한테 아직 기회는 있잖아?


정 원
살아야 있는 거죠


정 원
살아요


정 원
살아서 보자고요


김석진
...

그래,

늘 저런 식이지

넌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아

사람이 늘 애매해


김석진
근데...


난 아마도 못 살 것 같아


민윤기
...


민윤기
그래,


민윤기
네가 케이크를 나누어줬다고?

+
ㅈ...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폐하...!

+
ㅈ...전...그저...

+
케이크가 부족하길래...


민윤기
흠...


민윤기
독은?

+
진짜로...!

+
몰랐습니다...

+
진짜입니다...


민윤기
그래, 그만 가봐거라

+
예...!!

타다닥


민윤기
딱히 거짓을 말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민윤기
하...


민윤기
김석진이 자수한 이상 이 일은 이렇게 끝날텐데...


민윤기
하...

이렇게 되면...

김석진이 입을 여는 걸 비는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