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15.


베시시 웃는 꼴로 옆에있던 쇼핑백을내미는 진영


배진영
옷이야 갈아있어

진영이 방을 나가고 쇼핑백을보는 여주

속옷과 옷을보며 진영의 배려심에 괸히 웃어보인다.

괜찮아진듯 어지러움이 가라앉자 옷을갈아입고 거실로나온 여주

진영이 주방쪽에서 여주를 불렀다


배진영
서여주 이리와

방금 진영이 말에 설렜던것같단생각을하며 조심히 걷는여주

아직도 쓰린발에 조금 인상을쓰자

저벅저벅 걸어온 진영이 여주를 안아들었다.


배진영
손


서여주
응?


배진영
손 목에둘러 불편해


서여주
응..

어정쩡한 자세가마음에 안들었는지 말하곤

자신의 말을잘듣는 여주를보며 피식웃어 대다 자신의 옆자리에 앉히는 진영

서비스로 시켜둔음식을보는 여주


배진영
오늘 밥한끼는 먹고자야지

죽한그릇을보다 진영을 마주보는여주

솔찍해야겠단생각이 앞섰다.


서여주
너


배진영
응나


서여주
너무잘해주지마..

당차게 말하면서도 풀죽은듯 시들거리는 여주


배진영
왜


서여주
떨려

두근

이렇게 들어올거란생각조차 못해 멍하게 여주를본다.


서여주
알아 좋아한다고 말하는거아니야


서여주
조심해달라고 나도 내주제아니까.

본인이 죄짓는듯한 표정


배진영
미치겠네

뱉어보니 정말더미치겠다.

당장이라도 여주를안아주고싶단생각이 들다니 이해가지 않았다.


서여주
밥은... 내일먹을께

몸을일으킨여주 아픈발을 신음을참아대며 걷는 뒷모습에 신경질적으로 다가가 여주를 안았다.


서여주
야너쫌...


배진영
가만히좀

진영의품에 안겨버린 여주 우뚝서있는 진영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한여주


배진영
손

진영의 말에 또 손을 진영의 목에 두른채 시선을피한다.


배진영
서여주

나지막한 목소리 저음 그리고 내이름

충분하다 너가날 부르는것만으로도

이렇게 뛰어대는 마음이 내일아니 미래의 백시간보다 지금의 일초가 나에게더행복하다


서여주
미쳤나봐..

혼자 좋아한다


서여주
널..

좋아한다말할것만같았다

눈물을그렁그렁 맺힌채


배진영
좋아해

덜컹

숨쉬는걸 까먹은듯 모든것이 멈추는것만같았다 여전히 나를보는 눈빛에 가까이 있는

진영의 숨결이 방금 진영의말이 거짓이 꿈이 아닌것을 증명해줬다.


서여주
뭐..라고?


배진영
좋다고 나너

그때서야저벅 걸어들어바는 진영

침대에 여주를 앉히곤 주방으로가 죽과 숟가락을 챙겨온다


배진영
조금만먹자

고개만끄덕이는 여주

한숟갈 을떠 여주입에 가까이하는 진영

진영이 주는 죽을받아먹고 말하는여주


서여주
나좋다고한거지 지금


배진영
응 자 아해 죽먹어

두번째죽을받아먹고 또묻는 여주


서여주
진짜..정말?나를?


배진영
어 밥먹고 말해줄..

말을못이었다

포옥ㅡ

여주가 진영의 품을파고들어 안겨버렸기대문이다.


배진영
뭐야..

여주행동에 베시시 웃으며 죽을옆에 내려두곤 머리칼을 쓰다듬는 진영


서여주
꿈이면어쩌지...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