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연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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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륵!!

“ 응급 환자입니다!! 비켜주세요!! “

#타다닥!!

-침대를 끌며, 바삐 움직이는 의사들이다.

-그 중엔 준면도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침대에 누워, 피를 흘리고 있는 백현이 있었다.

#뚝.. 뚝..

-백현이 지나간 자리마다 핏방울이 떨어졌고, 백현은 곧바로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중이라고 뜬 펫말이, 유독 더 빨개보였다.

#탁, 부릉-!

-찬열이 다급히 시동을 걸었다.

-그때,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찬열의 핸드폰이 울렸다.

-발신자는, 찬열이 그닥 좋아하진 않는 아는 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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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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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왜, “

-전화를 받은 찬열이다.

“ 어, 찬열아- 우리 지금 DY술집인데 한번 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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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나 바빠, 그럴시간 없.. “

“ 변백현. “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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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뭐? “

“ 변백현. 걔 니꺼지? Z고등학교에 18살.. 강아지상 같은 외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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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꽈득-

-찬열이 주먹을 세게 쥐었다.

“ 얼른 와. 찬열아, 기다릴게. “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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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하.. “

“ 씨발, “

#쾅!!

-찬열이 핸들은 주먹으로 내리쳤다.

#탁, 끼익-

-그 후, 핸들을 잡아 주차장을 빠져나간다.

#스륵..

변백현

“ ... 아저씨..? “

-백현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캄캄한 곳에, 두려워했다.

변백현

“ ... 어두워.. 어두워요, 아저씨.. 아저씨 어디있어.. “

#더듬, 더듬-

#따끔!

변백현

“ 아! “

-땅바닥을 짚다 무언가에 찔린 듯, 손에서 무언가 흘러내리는 느낌이 났다.

#주륵.. 주르륵, 주르륵-

-그때, 갑자기 조금 찔린 손가락의 상처에서, 피가 대향으로 흘러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변백현

“ 뭐, 뭐야.. 아, 아저씨!! 아저씨!!! “

#휘익!

-그때, 누군가 백현의 등을 칼로 찔렀다.

#푸욱!!!!

#덜컹!!!

변백현 image

변백현

“ 흐윽!!.. 하아.. 하.. “

오후 10:00

-어느새 시간은 저녁 10시였다.

변백현 image

변백현

“ ... 꿈.. 이었네, “

#스윽-

-백현이 식은땀을 흘린 듯, 등이 축축했다.

-그때,

#드륵-

-준면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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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의사 아저ㅆ.. “

#저벅, 저벅

#포옥-

-준면이 아무 말 없이 다가가 백현을 안았다.

김준면 [의사] image

김준면 [의사]

“ 백현아, 아저씨 집으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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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김준면 [의사] image

김준면 [의사]

“ 아저씨가.. 아저씨가 부탁할게, 제발 아저씨랑 같이 가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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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하지만.. “

[ 창놈새끼가.. ]

[ 만지지마, 더럽게 ]

[ 어, 자기야. 일어났어? ]

[ 백현아.. 너 이제, 안이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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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아까 찬열이 했던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받아들였다, 의사 아저씨와 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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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네, 갈게요. 저 준면이 아저씨랑 살래요. “

김준면 [의사] image

김준면 [의사]

“ ... 고마워, “

“ 후회하지 않을만큼, 널 행복하게 해줄게. “

#토닥, 토닥..

-준면이 백현을 토닥였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듯함에, 백현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