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연 [BL]
15


#중환자실

#스릉-

-문이 열리며, 준면이 들어온다.

#저벅, 저벅-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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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 박찬열, “


박찬열
“…”

#스륵-

-찬열이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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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그 쪽.. 아니, 너 어떻게 된거야? “


박찬열
“ ... 왜 반말이야, 뒤질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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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뭐래, 너 나랑 동갑인데. “


박찬열
“ ... 하ㅋ.. “

-준면의 말에 어이가 없는 듯 헛웃음을 치며, 몸을 일으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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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됐고, 너 죽을 뻔했어. 일부로 사고냈냐? “


박찬열
“ 미쳤냐? 그보다.. 백현이 어디있어. 니가 데려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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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



박찬열
“ 씨발, 백현이 어디있어. “

-찬열의 눈이 살기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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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알려주면 뭐하게, 가서 또 피범벅 만들어 놓게? “


박찬열
“ 니 알빠야? 닥치고 백현이 어디있냐고. 니네 집에 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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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 안 알려줄거야, 내가 미쳤다고 너같은 애한테 걔를 맏겨? “

#콱!

-찬열이 준면의 멱살을 잡는다.


박찬열
“ 너 지금 나랑 말장난해? 백현이는 내꺼야, 내 소유물이라고!!! “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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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걔가 물건이야? 정신 차려, 박찬열. “


박찬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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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됐고, 너 멀쩡한거 보니까, 병원 옮겨야겠다. 내일 구급차타고 병원 옮겨. “


박찬열
“ ... 여기구나, “

“ 백현이 있는 곳. “

#멈칫-

-준면이 등을 돌리고 돌아서는데, 찬열의 마지막 한마디에 걸음을 멈추고, 찬열을 쳐다본다.


박찬열
“ 내가 옮길 것 같아? 변백현 찾기 전까지는.. 아무데도 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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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 그렇게 해보던가, “

-준면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대답을 하곤, 중환자실을 빠져나왔다.

#스릉- 탁.



박찬열
“…”

‘ 씨발.. 몸 성한곳이 없네. ‘

-찬열의 왼쪽 다리엔 깁스가 되 있었고, 머리에는 붕대, 그리고 갈비뼈쪽도 아파왔다.

-왼쪽 손이 부러진 듯, 붕대가 감겨져 있었다.

#풀석-

-찬열이 다시 베개에 머리를 붙였다.


박찬열
“ ... 피곤해, “

‘ 지친다, 이젠. ‘

-찬열은 복잡한 마음을 뒤로하고, 눈을 감았다.

#탁-

#저벅, 저벅-

#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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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 백현이가 박찬열을 보면.. 분명 다시 가겠다고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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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하.. “

‘ 백현이를 집에서 치료시켜야 하나.. ‘

-생각이 많아진 준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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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의사]
“ 모르겠다.. “

-준면은 우선, 일처리를 먼저 하기로 한다.

#스윽-

-백현이 침대에 누워, 자신의 손목만을 쳐다보고 있다.


변백현
“ ... 징그럽네, 많이. “

-수많은 상처들에, 백현이 옷 소매를 내려 손목을 가렸다.



변백현
“…”

‘ 언제부터 였을까, 내 몸이 이렇게 된건. ‘


변백현
“ ... 아마.. “

‘ 그때부터 였으려나, ‘

2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