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연 [BL]
55


# 터벅, 터벅...



박찬열
“…”

-찬열은 공허한 눈빛으로, 백현의 사진만 보며 걸었다.


박찬열
“ .... 흐윽...! “

-그러다 또 터져나온 눈물이다.


박찬열
“ 하아.. 흐.. “

‘ 제발.. 백현아... ‘

# 털석-


박찬열
“ 흐윽...! “

‘ 날.. 더 비참하게 하지마, ‘

-결국 골목에 주저앉아, 백현의 사진을 지우지 못한 채로 눈물만 흘릴 뿐 이었다.

# 한편,

-백현의 상황도, 별 다를 건 없었다.



변백현
“…”

-울다, 겨우 진정한 백현이, 눈이 퉁퉁 부어있었다.

# 드륵, 탁..

-민석이 손에 얼음팩을 들고 왔다.

# 스윽..


김민석
“ 대고 있어, 뺨도 그렇고.. 눈도 그렇고.. 다 부어서 어떡해.. “

-아까 찬열에게 맞은 뺨도, 빨갛게 부어 있었다.



변백현
“ .... 아저씨.. “


김민석
“ 응?.. “


변백현
“ ... 나, 나 이기적인거.. 아는데.. “

“ ..찬열 아저씨가... 너무 보고싶어요.. “



김민석
“ ... 현아.. “


변백현
“…”

# 스윽..

-민석이 침대에 걸터앉아, 백현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김민석
“ ... 내 동생을 죽인 사람들이... 니들한테 무슨 짓을 하든, 일단 니가 하고 싶은대로 해. “


변백현
“ .... 아저씨... “


김민석
“ ... 나도, 내 동생이 그렇게 죽을 거 알았으면... 그 전에 많을 걸 시도해봤을거야... 근데, 이젠 못하니까... “

“ 너라도... 너라도 해, 백현아. “



변백현
“…”

‘ ... 그럼.. 지금 아저씨를 보러 가야하나... ‘


변백현
“ 아저씨... 한테 가고싶어요... “


김민석
“ ... 응, 가자. 현아. “


변백현
“ ... 아저.. 씨... “

# 스륵...

‘ 가야.. 하는데... ‘

# 툭...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 백현이다.


김민석
“..!!!!”

# 탁!


김민석
“ 현아!!! 백현아!!! “

-놀란 민석이, 급히 의사를 불렀다.

# 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