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연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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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 뚝.. 뚝..



김민석
“…. “

-고요한 병실 안에는 링거액이 떨어지는 소리만 들릴 뿐 이었다.


김민석
“ .... 하.. “

-민석이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이내 병실을 나왔다.

# 드륵, 탁...

30분전-

# 달칵, 탁-

의사
“ 아, 혹시 변백현 씨 보호자 분이세요? “


김민석
“ 아, 네..! “

의사
“ 아.. 우선 여기 앉으세요. 백현씨.. 상태가 지금 많이 심각한 상태라서.. “


김민석
“…”

# 드르륵- 풀석..

-민석이 불안한 마음으로 의자에 앉았다.

# 달칵-

의사
“ 일단.. 여기 보시면, 이 검은 종양 보이시죠? “


김민석
“ 아.. 네.. “

의사
“ ...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백현 씨 몸에..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김민석
“…”

의사
“ ... 흔히들 말하는 시한부 라고... 수명기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

# 스윽..

-의사가 종양을 확대해보더니, 이내 다시 입을 열였다.

의사
“ 이정도로라면... 길어야 2개월. 짧으면 2주.. 3주 정도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



김민석
“ .... 네?.. “

-그제야 정신을 차린 민석이 되물었다.

의사
“ ... 이게.. 정확한 병명을 저희도 몰라서... 수술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김민석
“…. “

‘ ... 그럴리 없어... ‘

-민석이 믿지 못하겠다는 듯, 주먹을 꽉 쥐었다.

의사
“ ... 병실은 202호 입니다. “

# 타닥!

-병실을 듣자마자, 급히 달려가는 민석이다.

# 달칵, 쾅-!

# 그리고 현재,

# 드륵, 탁..



김민석
“ ... 진짜구나, “

-30분간, 많은 의료기계들을 꽂고 누워있는 백현을 바라보고 있자니, 실감이 확 난 민석이다.

# 풀석..

-결국 민석이 주저앉았다.


김민석
“ ... 약속했는데.. “

‘ 지켜주기로... 약속했는데.. ‘


김민석
“ .... 하.. “

‘ 넌 정말 불쌍한 아이야... 정말.. ‘

# 뚝.. 뚝..

-결국 눈물을 터트리고야 만 민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