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가정부, 전정국
18 / 눈물



한여주 (23)
" 이따 집 갈때 맥주나 사가야지...ㅎ "


50분 후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가자 직원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직원
" 어.. 사장님 점심 안드셨어요..? "

직원
" 배고프시면 이거라도.. 드실래요..? "

직원이 준건 다름아닌 쿠키였다

그것도 백호, 장미, 하트 모양인 쿠키


한여주 (23)
" (울컥) "


한여주 (23)
' 이 쿠키보니까 전정국 생각나잖아... '

여주는 울컥한 마음을 다스리고 직원에게 말하였다


한여주 (23)
"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싱긋) "

그러고는 화장실로 달려가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였다

거울 속에 비친 여주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울음 터트릴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한여주 (23)
" 하으... 그 까짓 쿠키가 뭐라고 전정국이 생각나는 거야.. "


한여주 (23)
" 짜증나..흐윽... "


여주는 흐르는 눈물을 억제하지 못했다

아니, 억제하지 않았다

눈물을 흘려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버린 느낌이랄까

그때 화장실 칸 안에서 조용히 여주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정세연 (22)
' 위로라도 해드릴까.. '

너무 서럽게 울고있는 여주였기에 세연의 마음은 더욱 아파가고 있었다

그 후로는 딱히 한게 없다

회사를 나외서 미친듯이 달렸을 뿐


너무 많이 울어서 이미 퉁퉁 부어버린 눈 이지만 마음은 감정을 추스리지 못했는지 눈물이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집 앞 편의점에 도착했다


한여주 (23)
" 맥주.. 사야지.. "


한여주 (23)
" 전정국 줄것도.. "


한여주 (23)
" 걔가 뭐 좋아 했더라.. "


한여주 (23)
" 초콜릿..? 떡볶이..? "


한여주 (23)
" 걔에 대해 아는게 없으니.. 원.. ㅎ "


한여주 (23)
" 옛날에 정국이가 좋아했던 거라도 사가야지.. "

" 딸랑 - "

직원
" 어서오세요 - "

여주는 떡볶이, 초콜릿, 맥주와 소량의 안주들을 고른뒤 계산대로 갔다

" 띡 "

" 띡 - "

" 띡 "

" 띡 - "


직원
" 17600원 입니다 "


한여주 (23)
" 여기요 "

여주는 카드로 계산을 하고 편의점을 나와 집으로 갔다

" 띡 띡 띡 띡 "

철컥 -


전정국 (23)
" 어..? 오늘은 빨리 오셨네요 "


한여주 (23)
" ( 울컥 ) "

여주는 정국을 보자 억눌렀던 감정이 다시 솟아오르는 기분이 들었다


한여주 (23)
" 흐윽... "


전정국 (23)
" ㅇ..울지마세요.. (당황) "



한여주 (23)
" 흑..으응..ㅎ "


한여주 (23)
" 안 울.. 흐윽.. 게... "

.


.



한여주 (23)
" 이거 먹을래..?ㅎ "

여주는 손에 들려있던 검은 비닐봉지를 흔들어 보였다


전정국 (23)
" 네 ..!ㅎ "


한여주 (23)
" 그래, 같이 먹자 (싱긋) "


손팅 부탁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