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주의보
태형이의 휴가1



김석진
정국아 옆에서 여주 잘 챙겨줘 지금 여주가 의지하는사람 너밖에 없어


전정국
네에 형 고마워요


이여주
이제 퇴원해도 되는거지?


전정국
음 그래 퇴원해도 된돼.이제 집에 가자.


이여주
응 ㅎ 병원 너무 답답해 빨리 가자

다정하게 강의실로 들어 오는 여주와 정국이 그 모습을 본 유라는 표정이 싸악 굳더니 이내 애써 웃으며 정국이 한테로 다가 온다.

김유라
자기야 왜 이제야 와.보고 싶어 죽는줄 알았잖아 주말내내 바쁘다고 얼굴 한번 비춰주지도 않고


전정국
여주 머리를 뒤로 넘겨주며]여주야 잠깐 가서 앉아있어 잠깐 유라랑 얘기하고 올께


이여주
응 ㅎ갔다와


전정국
가자 유라야

김유라
자기 뭐야 여주랑 화해 한거야?


전정국
가족끼리 화해가 어딨어 싸웠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어울리는게 가족이지.

김유라
그래 잘됐네 나때문에 둘 사이 틀어질까바 걱정했는데 ㅎ


전정국
그래?ㅎ

그 시각 지민이도 강의실로 들어 왔다


박지민
여주 퇴원했네. 혼자 왔어?


이여주
아니요 정국이랑 같이 왔어요 오빠 저 병원까지 업고 가셨다면서요?무거웠을텐데 고마워요 ㅎ


박지민
아니야 엄청 가볍더라 며칠 안 본 사이에 다이어트 했어?왜 그렇게 말랐어 태형이가 보면 마음 아프겠다


이여주
안 말랐는데 저 잘 먹는데요


박지민
그래 잘 먹어야지 ㅎ주말에 한번 뭉쳐야지 너 애들 본지 오래 됐지.


이여주
네에 ㅎ 애들 보고 싶어요 오빠가 맛있는거 사주시는 거죠?


박지민
그래 먹고 싶은거 말만해 오빠가 다 사줄께 ㅎ

밝아진 여주 모습에 지민이는 한 시름 놓는다

수업이 끝나고 잠깐 화장실에 간 정국이를 기다리는 여주

김유라
야 이여주 너 정국이한테 또 무슨짓 했냐?


이여주
하아~또 시작이군.

여주는 더이상 유라랑 말 섞기 싫어 강의실을 나오려는데 여주 앞을 가로 막는 유라

김유라
너 정국이한테 작작 꼬리쳐 정국이 내 남자야


이여주
누가 꼬리를 쳐.니 남자이기전에 내 가족이야.

이 모든걸 다 보고있던 정국이는


전정국
유라야 미안한데 오늘은 우리 여주랑 갈데가 있어서 데이트 못하겠다.그럼 내일 봐,가자 여주야-

자연스레 여주 손을 잡고 나가는 정국이.둘의 모습이 사라지자 발악을 하는 유라

김유라
아아아악 왜 왜 이여주 이여주 이여주 두고 보자 언젠가는 꼭 니옆에서 정국이 떼어놓고 말테니까

이튿날 여전히 사이좋게 들어 오는 정국이와 여주 둘은 머가 그리 좋은지 자리에 앉아서도 웃고 떠들며 수다중이다 들어 와 이 모습을 본 유라는 애써 웃으며

김유라
자기야 나 왔어

정국이 팔을 감싸 안으며 정국이 옆에 바싹 붙어 앉는다


전정국
팔을 스윽 빼며]왔어?

김유라
웅 ㅎ 어제 여주랑 뭐했어?


이여주
아 아무것도...


전정국
아~엄마가 여주 요즘 야윈것 같다고 맛있는거 사주라고 하셔서 여주랑 고기도 먹고 여주 화장품도 사고 옷도 사고 했어.

김유라
여주랑 단 둘이서?그런거면 나도 데리고 갈수 있었잖아.힝 나 삐졌어.


전정국
뭘 그런걸 갖고 삐져 말했잖아 여주 내 동생이라고 그리고 여주가 워낙에 낯가림이 심해서 다른 사람이 끼면 잘 못 먹어 그래서 못 데리고 간거야

김유라
구래?나는 여주랑 나름 친하다고 생각 했는데 힝


이여주
다음에는 같이 가자 유라야

김유라
그래 여주야

김유라
근데 자기야 주말에 뭐해?우리 데이트 하자


전정국
주말에 선약 있는데 지민이 형이랑 친구들이랑 주말에 만나 놀기로 했어

김유라
그럼 나도 데려 가면 안돼?나도 자기 친구들 보고 싶단 말이야.


박지민
그래 난 괜찮으니까 같이 와


전정국
지민이 형이 괜찮다면야 같이 가자 괜찮지 여주야?


이여주
응 나야 괜찮지 ㅎ

김유라
아싸!나도 드디어 자기 친구들 만나는거야?

드디어 주말 다들 약속 장소에 모여있다 김유라 빼고


전정국
아니 김유라 얘는 왜 아직 안오는거야

김유라
자기야 나왔어


박수빈
야 쟤뭐 패션쇼 가냐 ㅋㅋ

정국이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뛰어오는 유라를 본다.유라가 도착하자 이내 펴정이 사악 바뀌는 정국이


전정국
내 친구들 만난다고 이렇게 이쁘게 차려 입고 온거야?

김유라
웅 자기 친구들한테 이쁘게 보여야지 ㅎ


이여주
근데 우리 어디가,오빠 우리 어디가요?


박지민
잠깐만 올 사람 한사람 더 있는데 어 저기 온다

모두들 지민이가 가리키는 곳을 본다 그곳엔 군복을 입은 태형이가 걸어오고 있었다.


이여주
오빠아~~~

여주는 태형이 한테로 달려가서 안긴다.그동안의 설움이 밀려 오는걸까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주.태형이는 그런 여주의 머리를 쓸어 내리며 등을 다독여 준다 그 모습을 본 정국이는 죄인이 된 기분이다.

김유라
우와 자기야 저분이 이여주 남친이야?와 잘 생기셨다.


전정국
짜증어린 말투로]어.


김태형
쭈우 그렇게 오빠가 보고 싶었어?

여주는 태형이 품에 얼굴을 묻은채 말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김태형
울지말고 뚜욱 .오빠도 우리쭈우 보고싶어 미치는줄 알았어.


이여주
오빠 흐윽 너무 보고 끄읍 싶었어.흐윽 끄읍


박수빈
쭈우 그만 울고 일루 와 빨리 가자

그제서야 태형이 품에서 떨어지는 여주 태형이는 여주 눈물을 닦아주고는 여주 손을 잡고 이쪽으로 걸어 온다


김태형
다들 잘 지냈어?


박수빈
우우~오빠 더 멋있어 졌는데요 군복이 진짜 잘 어울리네요

김유라
안녕하세요 저 정국이 여자 친구예요

말없이 고개만 까딱하는 태형이 사실 지민이가 며칠전에 태형이 면회를 가서 다 얘기해줘서 태형이도 알고 있었다 이번 휴가도 여주가 걱정돼 나온거였고 이번 여행도 여주를 위한 여행이였다


전정국
혀엉 내가 미안해

말없이 정국이 어깨를 툭툭치는 태형이.왜 미안하다는지 이해가 안가는 유라다


이여주
오빠 나 바다 보고 싶어 우리 바디보러 가자.


박우진
나도 바다 엄청 좋아해


박수빈
나도나도


박지민
그럼 떠나볼까?


이여주
윤지 언니는 왜 또 안나왔어요?


박지민
아~윤지 집안에 행사가 있으시댄다 맨날 우리 모이는 날이랑 겹쳐.


이여주
언니 본지 진짜 오래 됐는데.


이여주
와아아아~너무 좋아-너무 시원해.

흐뭇한 표정으로 여주를 바라보는 태형이다.스윽 여주 한테로 다가가 뒤에서 여주 허리에 팔을 감는 태형이.여주는 고개를 돌려 태형이를 본다.태형이는 여주 입술에 살며시 입을 맟춘다.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 보는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