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주의보
태형이의 휴가2


김유라
이여주는 무슨 복이야 잘생기고 자상한 남친에 친구들까지 다 이여주 떠 받드네

유라는 여주가 부럽기만 하다 갑자기 자신을 냉대하는 정국과는 달리 여주를 애기 다루듯 대하는 태형이에 정국이까지 여주를 자신보다 더 챙기니까 부러울수 밖에 없지.


박수빈
쭈우 일루 와바.


이여주
오빠 우리 가보자.


김태형
바다 바람이 꽤 세네 쭈우 안 추워?


이여주
아니 오빠랑 붙어 있은니까 하나도 안 추워


김태형
쭈우 배 안 고파?


이여주
살짝 고프긴 한데 좀 더 놀다 먹자.


김태형
그래


박지민
여주야 뭐 먹을래?


이여주
왜 나한테만 물어봐요?


박수빈
우리는 니가 먹는거면 다 맛있으니까


이여주
움 그럼 나는 해물 구이 먹고 싶어


전정국
그래 그거 먹자다들 괜찮지?


박우진
나는 먹는거면 뭐든지 땡큐지 ㅎ


박수빈
나두나두 ㅎㅎ

김유라
난 해산물 별루인데 .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


전정국
야 넌 그냥 먹어 안 먹는건 아니잖아 가자


이여주
아니야 유라야 넌 뭘 먹고 싶은데?


전정국
아니야 우리여주 먹고 싶은거 먹어야지 가자


박수빈
가자 가자 나도 해물구이 진짜 먹고 싶었는데

다들 유라 의견은 무시한채 식당으로 향한다

옴뇸뇸~다들 배가 고팠는지 잘도 먹는다 해물이 별로라던 유라도 자알 먹는다


김태형
쭈우 많이 먹어.

태형이는 여주 접시에 조개며 새우며 발라서 놔주느라 바쁘다


이여주
오빠도 먹어 아~


김태형
음~맛있네

먹다말고 일어나는 여주


김태형
어디가?


이여주
화장실 갔다 올려구


김태형
그래 갔다와

여주가 나가자 따라 나가는 유라-정국이는 유라를 따라나간다 태형이도 여주가 걱정돼 따라 나간다

김유라
야 이여주 공주놀이 재밋냐?


이여주
어?

김유라
다들 너 공주 대접 해주니 재밋냐구?


이여주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데?

김유라
왜 내 남친이 나보다 널 더 챙기냐구?짜증나게 진짜.


이여주
그래서 그게 지금 내 탓이라는거야?

김유라
너만 아니면 정국이도 나한테 그럴 이유 없잖아.


김태형
쭈우 멀었어?


이여주
응 오빠 다 됐어.

여주는 화장실 밖으로 나간다


전정국
왜 이렇게 늦었어 걱정했잖아


이여주
걱정을 왜 해 내가 애도 아니고 ㅎ


김태형
들어 가자


이여주
정국아 넌 유라 기다렸다가 같이 와.


전정국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어 알았어

김유라
자기 나 걱정돼서 온거야,또 여주한테 맞을까바 데리러 온거야?


전정국
두 주먹을 꼬옥 쥔채 화를 참으며_]어 얼른 들어가자

김유라
근데 자기야 우리 언제 서울가?


전정국
먼 소리야 우리 1박2일로 왔는데 내가 너한테 말 안 했었나?

김유라
말한적 없어 난 오늘 가야 된단 말이야 집에 동생들 밥도 챙겨줘야 되고 어떡해


전정국
좀있다 밥 다 먹고 뻐스 타는데까지 데려다 줄께

김유라
응 그래.나도 같이 있고 싶은데...


전정국
혼잣말]응 난 아니야

유라가 가고 이들은 각자 방에서 잠시 쉬는시간을 가진다 태형이랑 여주는 침대에 마주누웠다


김태형
우리 여주 많이 힘들었나 보네.이렇게 야윈걸 보면.


이여주
응 항상 내옆을 지키고 있던 오빠도 없고 정국이도 여자친구 한테 정신이 팔려 있고 혼자 너무 힘들었어


김태형
정국이가 원망 스럽지는 않았어?


이여주
너무 미웠어.미웠는데 병원에서 자다 깼는데 내 손 꼬옥 잡고 자고 있는 정국이를 보는순간 다 풀렸어 처음으로 사랑한 여친을 더 믿고 싶었던 정국이 마음도 이해가 가고 내가 오빠랑 정국이 한태 너무 의지 했었나바 온 세상에 혼자 버려진 느낌이였어


항상 부모님한테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는 여주가 너무 안타까웠는데 다시는 그런 느낌 안들게 해준다고 다짐 했었는데 하아~우리 여주 어떡해

태형이는 여주를 꼬옥 안아준다


이여주
아까 오빠를 보는 순간 너무 행복 했어 그냥 시간이 거기서 맘춰 버렸음 좋겠다 할 정도우읍!

태형이는 자신을 빤히 올려다 보며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여주의 입술을 덮쳤다

한편 지민이와 정국이


박지민
넌 어쩔샘이야 유라 아직 많이 사랑해?


전정국
처음에는 나도 그런줄 알고 바로 못 헤여 졌는데 아니예요 이젠 그꼴 보기도 싫어요 내앞에서 능청스럽게 착한척을 다하는거 보면 역겨워요


박지민
그럼 괜히 시간 끌 필요 없지 않을까?오늘 같이 오자고 한건 니 감정을 확인 시켜 주기 위해서였어 솔직히 여주랑 태형이는 많이 불편 했을꺼야 불편 하기는 우리도 마찬 가지였고 .


전정국
알아요.저도 불편 했는데요 뭘.정리 할꺼예요 월요일날 정리 하려고요 또 그 불똥이 여주에게로 갈까바 걱정이예요


박지민
이젠 여주 한테는 우리 둘이 붙어 있어야지 바쁘더라도 둘중 하나는 꼬옥 붙어 있어야지.


전정국
그래야죠 내가 도대체 왜 그런 여자를 좋아 했는지 내 자신이 너무 미워요 여주가 얼마나 상처 받았으면 하아~생각만 해도 마음이 찢어져요


박지민
나라도 그때 학교 나왔으면 괜찮았을텐데 에휴 너도 너무 자책 하지마 태형이도 널 이해 할꺼야


전정국
형도 여주도 절 미워하진 않겠죠


이여주
정국아 어딨어?


전정국
어~여깄어 지민이 형이랑


이여주
히이~뭐해 같이 놀자


박지민
들어 와.태형이는


이여주
오빠 요기 같이 왔죠 ㅎ

손잡고 같이 들어 오는 두사람 .


전정국
혀엉 여주 아프게 한거 진짜 미안해!내가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봐


김태형
처음에는 너가 진짜 너무 미웠어.근데 방금 여주 얘기 듣고 그 마음이 다 풀렸어 처음으로 사귀는 여자 친구를 믿고 싶었던 니 마음을 이해 한다는 여주의 말에 아~나도 같은 상황이면 여주 말을 믿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니까자책같은거 하지마

태형이는 자꾸만 자책하는 정국이의 어깨를 툭툭 치며 다독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