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맞춰 엮어보는 엑소 씨피 [BL]

찬백 - BLUE MOON

블루문 - BTOB

푸른 조명에 재즈가 흐른다.

무대위로 올라서 마이크를 잡는다.

짙은 아이라인이 고혹적이다.

아찔한 음색이 예쁜 입술을 타고 내려온다.

하얀 샴페인 버블이 터진다.

문란하고 난잡하지만 절대 천박하지 않다.

허기진 늑대의 밤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우가 발을 들인다.

박자에 맞춰 쿵쿵대는 심장박동에 넌 자연스럽게 시선을 내게 던진다.

고정된 시선 속에서 푸른 불꽃이 인다.

피아노가 부드럽게 제 선율을 자랑하고, 분위기가 가볍게 전환된다.

가볍고도 매혹적인 몸짓으로 무대를 휘젓는다.

고운 손가락에 끼워진 돈에 입맞추고, 공중으로 뿌린다.

주사위가 굴러가고, 잭팟이 터진다.

오늘의 잭팟은,

변백현

너.

가느다랗고 긴 목에 걸린 목줄이 나의 목에 채워진다.

변백현

밤이 다시 찾아왔네요.

블루문 수위편은 찬백 섹스하는곳에 올라갑니다.

이거 좀 그거같지 않나요. 오늘 밤 제 주인님은~~~ 아항 로이님이시네요! 하는 게이바 섹스퀸 변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