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L O W E R 🌺 | 지민아.

꽃 🌺

*이번 엪소엔 욕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웬만한 욕설은 모자이크 처리 했지만 안 되있는 욕설도 있다는 점. 미리 알립니다.

지민의 하루는 늘상 똑같았다. 좀 탱자탱자 놀다가 시간 되면 여주를 찾아가 말동무 해주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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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지루해 뒤지겠네.

여주에게 가기 전, 지민은 저가 살고있는 집 난간에 걸터앉아 염력을 사용해 구슬 3걔를 공중에 띄워놓곤 이리저리 이동시키며 시간을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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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그냥 뒤지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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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근데 뒤지긴 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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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낭 가출 해. 영영 돌아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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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싫어. 이 좆같은 문신들은 다 지워야될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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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문신 얼마나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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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좀 사라졌긴 했지만, 그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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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웃통 까.

뭐 @발? 쌍욕을 뱉으면서도 윤기의 말에 응했다.

지민의 피부 곳곳에는 용, 또는 호랑이, 뱀 등등의 문신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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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워지긴 개뿔. 많다 못해 아주 피부세포가 걱정된다야. 일반인일 때 죄 좀 덜 지으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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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이럴줄 알았냐? 그랬으면 걍 찐따같아도 짜져살았겠지.

윤기는 진절머리 난다며 손을 휘저었다. 한참 고요한 침묵이 흘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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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서, 너 그 여자애는 어떻게 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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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몰라. 그냥 다 좆같다. 걔도 그렇고, 그 집안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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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문신은 더 좆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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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하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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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

지민이 난간에서 내려왔다. 윤기의 옆으로 가서 손에 들려있는 옷을 빼앗듯 가져가 입었다.

한숨을 푹 쉬며 거칠게 앞 머리칼을 쓸어넘겼다. 흑색의 머리칼들이 지민의 손길에 따라 휘어지며 달빛을 받아 몇몇 가닥이 빛나는 꼴이 보기 좋으면서도 신비롭게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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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냥, 요즘에 다 존나게 짜증난다 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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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감성타세요? 그리고 형이란 호칭은 어디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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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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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씨# 저 거 상식이 아예 없는 거 아니야? 뭔, 다 모른데.

윤기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하자 지민이 그의 미간을 손바닥으로 때렸다. 그리곤 환멸난다는 듯이 더 구기는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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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구기지 마. 안그래도 늙었는데 더 늙어보이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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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는 젊은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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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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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직도 연기에 심취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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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적어도 너 보단 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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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윤기를 향해 어리석다는듯 비웃음을 날리곤 손가락을 튕겨 어디론가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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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하… 겨우겨우 따돌렸네.

오랜만에 다시 밖같의 공기를 만끽하고싶기도 하고 이번엔 더 멀리 나가고 싶었다. 주변 시녀들의 옷을 빌려 입고 장을 보러 나가는 시녀인 척을 했더니 시녀장도 그냥 보내주더라.

그 큰 저택에 시녀들은 적지않을 수 없었기에 시녀장도 그러려니 하며 시녀로 분장한 나를 밖으로 보내주었던 것 같다.

역시. 너무 좋아.

만족스러운 미소를 머금고 밤의 온도를 느끼며 느긋하게 거리를 걷고있을까. 저기 저 가로등에 기대어 가쁜 숨을 내뱉고 있는 지민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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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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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꽃 🌺

이번 화 진짜 망했네요... 😶...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