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주인공
로맨틱



★



배진영 | 17
으음,,,

...내가 생각해도 이건 좀 병신인 듯 (급현타)

못 들은 척 해주겠니...


배진영 | 17
어어어..... (골똘)

박예림 | 19
아,,! 아냐아냐 못 들은 걸로 해줘ㅜㅜㅜ


배진영 | 17
아,,, 알았어

안 말리면 안 될 것 같았다

표정이 무슨 정신병자 보는 표정이었달까. (전지적 예림시점)


' 싸아아... '

슬슬 달이 찬 바람을 몰고 오기 시작했다.

아깐 그래도 버틸 만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몸이 살짝씩 떨려서 저절로 그 자리에서 웅크리게 되었다.


배진영 | 17
누나 추워? 이거 덮어

자기는 별로 춥지 않다며 겉옷을 벗어준다.

입자마자 겉옷에 묻어나는 체온이 느껴져 안정되는 기분.

박예림 | 19
근데 넌 안 추워?


배진영 | 17
응응, 난 괜찮아!! 그치만 빨리 가자

....추워서 그렇다고 느껴지는 건 나뿐인가

(왠지 모르게 미안함)

조용히 따라갔다.

평소에도 내가 잘 넘어지는 성격임을 알기에 혹시라도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질까 바닥만 보고 걷는데,

...?



배진영 | 17
자. (개인적으로 이 손 너무 뽀쨕하다)

...

...무슨 뜻이지


가방을 주라는 뜻


뜬금없이 공기를 건넨다


말 그대로 자를 달라는 뜻


으음,,,,,,,ㅡㅅㅡ??

박예림 | 19
자,,, (가방 전달)


배진영 | 17
(움찔)


배진영 | 17
...? 아니 이거 말고

박예림 | 19
....? 난 이거 말고 없는데


배진영 | 17
...

(정적)


배진영 | 17
누나 진짜 바보지

박예림 | 19
헐 누나 한테 지금 바보?


배진영 | 17
누나는 무슨 애기네 국어 점수 몇 점 받으셨어요 아가 ~



배진영 | 17
손 잡으라구요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