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Mutants World, 생존하여라
성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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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불꽃놀이


시아에게 다 설명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설명하긴 힘드니까..

그냥 물어보고 웃기만 했다.


유시아
하...


배유빈
저 시아야.. 있잖아..


배유빈
병실에 친구 있으니까 나 예원이집에 데려다줄 수 있어?

예원이는 모르니까.

그러니까.. 편할 것 같았다.


유시아
...

시아는 말이 없었다.

그러다 조용히 대답했다.


유시아
..알겠어.. 가자..

미안해 시아야.

이게 내 마지막 모습일것 같아..

어느새 다 와버렸다.

아쉽다..


배유빈
이제 들어가.


유시아
너 예원이랑 만나면.


배유빈
곧 오겠지..

예원이를 기다렸다.

시아가 그냥 가도 관찮을 것 같은데..


최예원
배유빈!

예원이가 달려왔다.


최예원
이게 뭐야...

아.. 나 붕대..

시아는 환자복이였고..


배유빈
내가 말해줄게.


배유빈
시아, 잘 가..


유시아
응. 예원아, 부탁할게..


최예원
응. 내가 책임질게.


배유빈
걱정 그만하고 가..


유시아
알겠어..


유시아
연락할게!


최예원
응! 잘 가~


최예원
우리도 올라가자!

예원이한테 말을 해야하나..

사실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예원이도 힘들게 할 순 없었다.


배유빈
부모님은?


최예원
어.. 그게...

머뭇거렸다.

왜 그러는 걸까?

이혼하셨다거나.. 돌아가셨다거나.. 이런건가?


최예원
부모님이 나랑 언니 살라고 집 마련해주셨어..

어...?

언니?


배유빈
ㅇ..언니한테 나 온다고 말했어?


최효정
헐 뭐야 친구왔어?


최효정
아, 뭐야! 친구왔으면 과자라도 사와야지!


최예원
음.. 보다시피 말 안 해도 괜찮아.


최효정
아 뭐야~ 완전 예쁜 친구잖아!


최효정
너무 예쁘다!

어.. 휠체어?


최예원
우리 언니 최효정.


최효정
우와, 우리 예원이 친구 다 예쁘네?


최효정
저번에 들린 친구도 진짜 예뻤는데?


배유빈
시아..인가?


최예원
응. 너 병원 갔을 때 한 번 왔어.

나도 휠체어를 탔다.

하지만 모든걸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웃지 않았다.

하지만..

효정언니는 달랐다.

항상 웃었다.


최효정
아, 맞다. 저녁 거의 다 됬는데!


최효정
같이 먹자! 맛은 보장 못하는데..ㅎㅎ


최예원
아 뭐야...


최효정
왜? 생선이 어때서?


최예원
어제도 먹었잖아..


최효정
몰라몰라. 친구도 같이 먹자!

밝았다.

해맑았다.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그동안 시도조차 하지 않고 그냥 포기했던 것은 아닐까?

내 자신이 한심해지는 순간이였다.


배유빈
잘..먹겠습니다..!


최예원
켁켁! 이게 뭐야..


최효정
왜? 목에 걸렸어?


최예원
왜 이렇게 짜..


최효정
소금을... 많이 넣었..나?

별일 아니여도 웃고있었다.

나도 웃을 수 있을까?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