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공방
e4ed5ffbebce97e8f33da50ab41aba83
19.4K 595
임현식
꽃길


첫 만남은 평범 했다.

아니, 평범하지 않았다.


병원 입원실이었으니까.


그땐 현식이가 입원중이었고 난 병문안 차 온것이었지.


우리가 만난건 18살. 사실 아빠 병문안이지만 현식의 눈웃음에 반해 매일온것은 사실이야. 물론 나에겐 관심도 안가져주었지만.


아, 현식이가 눈웃음을 언제 보여주었냐고 ? 현식이가 티비 예능프로 볼때. 웃는게 너무 예뻐서 관심이 가더라고.. 그 눈웃음에 반하지 않을리가 없어..


현식
크핰ㄹ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웃음소리도 귀여웠다.


현식
컄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어얽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 얼마나 귀여워 !! (콩깍지)

음흠 !! 어쨋던 친해진 계기는 , 손님이 사온 음료수가 남아 현식에게 주었는데,


현식
(빤-히)


여주
,,,????,,?, 음,,? 혹시 이맛 싫어하세요 ,,?


현식
피식 -

뭐야.. 비웃은거야 ,,? 허 참.. 귀엽네.


현식
잘먹을께. 그리고 나랑 나이도 같아보이는데 말 놓고.


여주
앗, 응 그래 ,,! 맛있게 먹어 !


현식
응. 고마워.

그리고선 꼴깍꼴깍 잘 마신다. 와 및힌.. 목젖이 아주그냥.. 예술이네그냥.

?????아니 나 뭔생각하니. 음란마귀야 껒여 !!


현식
응 ? 뭔 할말있어 ?

앗 내가 너무 노려봤나..


여주
앗 ,? 아니.. 그게아니라..그..아 나이 !! 나이가 궁금해서..하하..


현식
아 ㅎㅎ 난 18살이야. 너는 ?


여주
아 나도 18살 ! 맘무고다녀 ! 넌 어디고다녀 ??


현식
아.. 난 투비고. 사실 학교 안간지는 꽤 됐어. 좀 오래입원해서..


여주
아..어디가 아프길래.. 앗 이걸물어보는건 좀 실롄가...ㅎㅎ.....


현식
하하 , 아니야. 그냥 이런저런 질병이 많이 섞여서..내가 보기보단 약하거든.


여주
아..아..... 음.. 병문안오는 친구는 없어 ? 볼때마다 혼자있길래..


현식
아 , 있는데 오지말라고 했어. 워낙 시끄러워서.


여주
아 ㅋㅋㅋㅋㅋ 그렇구나 ㅋㅋ

우린 이런저런말을 나누며 전화번호를 교환했지. 이게 우리의 첫 만남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