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사랑
22화




어린 태형
끄읍..끄으...

어린 여주
왜 울어, 바보야!!


어린 태형
나..끅..아닌데..흐읍..


어린 태형
나 정말..흐끅..아니야...


어린 태형
나..지갑..흐으..손도 안댔어..흡..

지갑을 훔쳤다고 오해를 받은 태형.

어렸던 태형이라 그냥 억울해서 울었다.


어린 여주
..너 진짜 바보 아니야?

어린 여주
너 완전 싫어.

어린 여주
너같은 애랑 안 놀아.


어린 태형
끄으..가지마..


어린 태형
너도..나 못..끕..믿어..?


어린 태형
나 진짜 아니란말이야..흐끄...

태형이 옆에는 여주 밖에 없는데,

안 그래도 친구들이 태형이를 무시하는데 지갑사건 때문에 아예 왕따가 되버렸다.

9살 남짓 되보이는 애가 뭘 안다고.

여주까지 자신을 못 믿는거 같아 더 서럽게 울었다.


어린 여주
이래서 난 너가 싫어.

어린 여주
앞에서 착한 척 하는거 재수없어.

어린 여주
너 아니면서 왜 당당하게 말을 못해?

어린 여주
그거 착한거 아니고 호구야.

어린 여주
너 아니잖아.

어린 여주
난 믿어.


어린 태형
흐으..진짜..?

어린 여주
너 아닌거 내가 아니까 기죽지 말라고.

어린 여주
난 영원히 너 편이야.

그렇게 여주 덕분에 힘들어도 견딜 수 있었다.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여주 덕분이였다.




김태형
지끈))...


김태형
...하아.

여주의 말을 듣고 왠지 모르게 어릴적 생각이 났다.

예전에도 있었던 일이라 그런가.



김태형
..그건 그때고.


김태형
그거 하나 믿어줬다고 한여주가 안 훔친건 아니잖아.


김태형
원래 사람은 변한다고 그랬어.


김태형
한여주가 훔쳤을 수도 있는거니까.

꼬여도 단단히 꼬였다.

솔직히 여주가 잘못한건 그리 없었다.

아니, 애초에 없지.

근데 태형이 입장에선 자신 여친을 괴롭힌 여자일거 아니야.

태형이 입장에서 오해할 수도 있는거니까.

근데 막상 태형에게도 여주 잘못을 물어보면 많이 나오진 않는다.

가끔 혼자 생각해보기도 한다.

여주가 그렇게 잘못했는지, 과연 뭘 잘못했는지 등등.

그래도 난 우정보다 사랑을 택했다.

우정보다 사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니까.

친구는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고,

사랑은 좋아하는 이성을 다시 찾을 순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냥 태형은,

'우정과 사랑 둘다 잡지 못했다.'


너무 많이봐주셔서 감사하고 아직 안 본 사람 있으면 달려가기!

오늘 방학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잘만 하면 하루에 2개씩 가능할 수도~? 물론 작을 열심히 읽어주신다면😜

눈팅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