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서 이혼까지

너 요즘 왜 그래

결혼을 하고 1년 반이 지났다

05:25 AM

상큼한 도어락 소리

삑삑삑삑 띠띠띠로리로↑

지금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자는, 내 남편 김태형이다 맨날 새벽 5시 30분쯤에 집에 들어오는 우리 남편...

여주

김태형 너 지금 몇신데 이제 들어와!!

태형

몰라 피곤하니깐 조용히 해

여주

너 그거 알아? 1년 전에 넌 내 남자였고 지금의 넌 딴 남자가 된 것 같아

태형

그럼 이혼을 해!!

협력할 생각보단 이혼할 생각이 먼저인 너.. 그치만 난 네가 좋다고

여주

아니...어떻게 1년만에 사람이 확 달라지냐? 신혼때로 돌아가고 싶다 진짜..

여주

오늘도 난 혼자 술을 마신다 외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