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그때의 너에게_ [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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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두워.. “

‘ 이젠.. 소설에서마저 죽는걸까?… ‘

“…”

‘ … 제발.. 날.. ‘

“ 내버려둬.. “



박 찬열 (22)
“…?”

< “ 내버려둬. “ 라는 말과함께 눈을 뜬 찬열이 주위를 둘러봤다. >

: 슥- :


도 경수(22)
“ 일어났네, 몸은 좀 괜찮냐? “

< 허벅지에 붕대를 감은 채로 서있는 경수였다. >


박 찬열 (22)
“ 아… 어.. 근데, 분명 난 총에 맞았는데… “


도 경수(22)
“ 마취탄이라 괜찮았어, 그리고 다행히.. 변백현이 거기에 숨어있던 애들을 다 죽여줘서.. “


박 찬열 (22)
“ … 그렇구나.. “

‘ 그럼 백현씨는.. 자기 조직으로 돌아간건가.. ‘


박 찬열 (22)
“ .. 아, 맞다. 다리는 괜찮아? “


도 경수(22)
“ 뭐.. 나름, “

< 다친 다리를 살짝 들어보이며 고개를 끄덕이는 경수다. >

: 스윽-.. 찌잉-! :


박 찬열 (22)
“ 윽!… “

< 마취탄 때문인지, 일어나려니 머리가 아파왔다. >


도 경수(22)
“ 조금 더 쉬어, 아직.. 새벽 3시밖에 안됐거든. “

“ 다음 작전까지 10시간 더 남았어. “



박 찬열 (22)
“…”

: 풀석-.. :

‘ 오늘과 같은 곳을.. 또.. ‘

< 찬열이 이내 한숨을 내쉬고는, 이불을 끌어올려 덮었다. >


도 경수(22)
“ … 근데.. 너, 오늘따라 정말 이상한거 알아? “


박 찬열 (22)
“…?”


도 경수(22)
“ 너 원래 이불 잘 안덮잖아.. 그리고, 자기전에 반지빼는 습관도 있고. “


박 찬열 (22)
“ …. 아.. “

‘ 맞다.. 주인공은.. 트라우마 때문에 그런 습관이 있었지, ‘



도 경수(22)
“ 정말.. 딴 사람같아, 너. “


박 찬열 (22)
“…”

‘ … 주인공처럼.. 대답해보자, ‘

: 스윽-.. :

< 찬열이 이내 몸을 돌려 누웠다. 그리고는 주인공처럼 말투를 바꾸었다. >



박 찬열 (22)
“ 오늘 일 때문에 정신없어서 그래, 신경 꺼. “

‘ 으.. 아.. 말해버렸다…. 상처받진 않겠지?.. ‘

< 조금씩 경수의 눈치를 살피는 찬열이다. >



도 경수(22)
“…. “

: 피식-.. :

< 경수는 별 다른 말 없이 피식 웃고는, 이내 병실을 나간다. >

: 저벅, 저벅.. :

: 드륵, 탁-! :


박 찬열 (22)
“ … 하아.. “

‘ 역시.. 주인공 성격은 너무 무서워… ‘

<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긴장이 풀린 듯 눈을 감는 찬열이다. >

: 스륵.. :

: 탁.. :



도 경수(22)
“…”

‘ .. 그래, 저게 박찬열이지. ‘


도 경수(22)
“ 조금이라도, 내가 좋아진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병신이다.. “

: 절뚝… 절뚝.. :

< 찬열의 앞에서는 괜찮은 척 했지만 사실은 조금 크게 다친 다리였기에, 다리를 절뚝거리며 계단을 내려가는 경수였다. >


: 드륵.. 풀석- :


변 백현 (22)
“ … 하.. “

‘ 피곤해.. ‘

< 의자에 앉은 백현이, 눈을 부비며 기지개를 폈다. >


변 백현 (22)
“ … 충분히 잡을 수 있었으면서.. “

‘ 병신같이 왜 맞아준거야.. ‘

: 스윽- :

< 이내 핸드폰을 집어, 연락처에 들어가는 백현이다. >



변 백현 (22)
“…”

: … 탁- :

< 찬열에게 전화를 하려다, 이내 핸드폰 전원을 꺼서 뒤집어 놓는 백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