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새멤버 영입?!
56화



우리 (김여준)
📞아 몰라...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우리 (김여준)
📞오빠


RM (김남준)
📞응?


우리 (김여준)
📞엄마는?


우리 (김여준)
📞여전히 나 반대하셔?


RM (김남준)
📞....

우리의 질문에 말을 멈춘 RM.


우리 (김여준)
📞.....


RM (김남준)
📞.....

우리는 RM이 말하길 기다렸지만, RM은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우리 (김여준)
📞오빠?


RM (김남준)
📞ㅇ... 어...?


우리 (김여준)
📞엄마가 나 계속 반대하냐고오. 진짜 솔직하게.


RM (김남준)
📞.... 아무래도....


우리 (김여준)
📞.... 어쩌면 예상한 반응이었지만... 많이 아프네.... ㅎ


RM (김남준)
📞미안...


우리 (김여준)
📞아냐... 오빠가 미안해할 게 뭐가 있다구...


우리 (김여준)
📞아 맞아. 그거 하나 알려줄까?


RM (김남준)
📞뭔데?


우리 (김여준)
📞오빠가 부순 굿즈 백날 찾아봐. 나오는지.. 절대 안 나올 걸?


RM (김남준)
📞에...?


우리 (김여준)
📞내가 직접 만든 굿즈거든. 도안 보내줄테니까 만들어 내^^


RM (김남준)
📞아.... 넵....


우리 (김여준)
📞나 이제 연습 해야겠다. 끊자.


RM (김남준)
📞좀 쉬었다 하지?


우리 (김여준)
📞이 정도면 많이 쉬었지 뭐...


우리 (김여준)
📞끊는다~

우리는 애써 밝은 목소리로 얘기를 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렇게 밝은 모습을 유지하던 우리였지만,

툭-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의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은,

쉴새없이 우리의 볼을 적셨다.

-

#RM (김남준) 시점

그래, 나는 정말로 좋았다.

아버지와 어머니, 나와 내 여동생인 여준이와 여훈이.

5명이서 너무 행복했다.

가수가 꿈인 여훈이는 우리 집의 귀염둥이였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나도, 여준이도 우리 가족 모두가 여훈이를 아꼈다.

우린 늘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다.

근데 어디서부터 틀어져버린 걸까....

아마 그때부터이지 않았을까...?

여준이가 여훈이와 함께 마트에 갔던 그 날....

그 날... 여준이가 여훈이와 마트에 가지 않았더라면....

아니, 차라리 어머니가 마트에 가셨다면... 이럴 일은 없었을텐데....

.... 난 여준이를 미워한다.

여준이가 싫다.

여훈이가 얼마나.... 이 집의 비타민이었는데....

이래봤자 달라지는 건 없지...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니 말이야...


김여준
.....

여준이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나를 피해 방으로 들어가려고 몸을 틀었다.


김남준
야


김여준
.....

하지만 이내 나의 '야' 라는 한마디에 발걸음을 멈췄지만 말이다.


김남준
어디가?


김여준
.... 잘못했어.... 이제 그만....


김남준
너 때문이잖아 이 🐦끼야!


김여준
......

내 말에 이를 악무는 여준.

나는 여준이만 보면, 그 날이 생각난다.

내가 학교에서 돌아온 후, 장을 보고 왔는지 비닐봉지를 들고 온 여준이가 한 말... "엄마.. 여훈이가 사라졌어..."

두 눈에 눈물을 매달고 여훈이가 사라졌음을 알리는 여준이의 떨리는 목소리를 난,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여준이가 더 싫다.

56화 The end-


작가밈
뿅!


작가밈
오늘은 왠지 모르겠죠?


작가밈
RM의 마음이 이제 나타난답니다!


작가밈
RM의 마음은 다음화에 이어집니다!


작가밈
그럼 앙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