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껏 바람 피워, 나도 똑같이 해줄 테니까 "
#3. 내가 짓밟은 다른 사람, 나를 짓밟는 자존심



-길가


민윤기
아, 꺼지라니까? 너하고 연 끊었다고 ((짜증

???/필요할때
오빠... 제발... 흐윽... 나, 임신했어요... 21살에, 임신했다고요 ((윤기에게 매달림


민윤기
......


민윤기
((피식


민윤기
누가 임신하래?


민윤기
피임약은 장식이냐?

???/필요할때
오빠... 내가 더 잘할ㄱ,


민윤기
꺼져, ((싸늘


민윤기
너 같은 년 필요없어 ((여자의 팔을 쳐냄

???/필요할때
아악...! 윽...


민윤기
알아서 살아라 ((싱긋



민윤기
... ((몸매 좋은 여자 한 명을 봄


민윤기
저기요, ((싱긋



민윤기
번호 한 번만 주실래요?

???/필요할때
ㅇ, 아...? ((윤기 얼굴을 봄

???/필요할때
ㄴ, 네... ((윤기 폰에 번호를 입력


민윤기
고마워요 ((눈웃음

???/필요할때
ㄴ, 네엡...




윤여주
...... ((기사 찾아보는중

검색: 2010년 고등학생 실종사건

검색결과: 없음


윤여주
...... 언니...


윤여주
언니는 지금 스물여섯이네...


윤여주
...... 어디 간 거야,


여주의 언니, 윤시연은

17살, 갑자기 사라졌다

YJ그룹에서는 여주에게 말을 해주지 않고

기사도 없다

벌써 3년,

이 정도면,


윤여주
언니, 죽은 거 아니지...? 살아 있지...?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린 걸까


.



윤여주
... 민윤기한테 물어볼ㄲ...

민윤기는 인맥이 넓다

어떻게든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

여주는 포기했다

.

왜냐고?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 도움받는다는 게 너무 싫었거든


개같은 자존심, 명분 없는 자존심

이때까지 자신을 세워 주었던 그 자존심이,

부메랑처럼 돌아와 자신을 짓밟아 버리고 있다


.


타인을 짓밟는 민윤기의 자존심과,

자신을 짓밟는 여주의 자존심


과연, 어느 것이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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