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껏 바람 피워, 나도 똑같이 해줄 테니까 "
#4. 그렇게나 강해 보이던 너였는데



.



민윤기
... ((비틀거리며 들어옴


윤여주
미친놈이 또 술이냐


민윤기
뭐 어쩌라고? 니 알바?


윤여주
얼마나 처 마신 거야 ((윤기 겉옷을 벗김


민윤기
아 씨발 추워 ((검정 반팔티


윤여주
씻기나 해 ((윤기를 욕조에 밀어넣음



첨벙-


민윤기
씨발, 차가워 ((짜증


윤여주
빨리 씻고 술 깨 ((윤기 머리에 물을 들이부음


민윤기
아앗! 차가워!


윤여주
윗옷이나 벗... 야 이거 뭐야 ((윤기 손목을 들어봄



민윤기
읏, 따가워... ((손목을 가림


윤여주
꽤 오래되어 보이는데,


윤여주
어디 묶인 거야?


.


그때

툭-



윤여주
아, 뭐야... 전선 풀렸어 ((짜증


윤여주
케이블타이가... ((뒤적뒤적




윤여주
아, 찾았ㄷ...


민윤기
...! 으윽... ((지끈


윤여주
...? 왜그래,


.

-윤기 16살




민윤기
흐읍... 끄읍... ㅇ, 아파...

???/필요할때
울먹거리니까 예쁘네, (피식


민윤기
ㅍ, 풀어줘, 요... 흡...

???/필요할때
우리 윤기, 묶여 있으니까 참 약해 보이고,

???/필요할때
평생 울어 본 적 없더니, ((싱긋


민윤기
흐읍, 손목, ...


???/필요할때
참 예쁘다, 그렇지?

???/필요할때
우리,

???/필요할때
평생 이렇게 윤기 우는 거 보면서 살자 ((씨익


.



민윤기
케이블타이, 치워... ((부들부들


윤여주
왜 그러는데, ((윤기에게 가까이 다가감


민윤기
아아악! 그만! 그만...


떨고 있다

수많은 사람을 사회에서 매장한

그 민윤기가


고작 케이블타이 앞에서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이

떨고 있다



민윤기
흐읍... 하지 마... ((중얼


윤여주
이게 왜, ((전선을 타이로 묶으려 한다


민윤기
그만! 그만해! 제발... 그 개같은 거, 치우란 말이야... 씨, 발...


.


(윤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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