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가세요

#03

* 이 팬픽은 지어낸 이야기로 실제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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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image

부승관

좀 더 빨리 움직여..! 다리야.. 제발...

부스럭-

한편 비명이 있던 장소 -

어린아이

엄마..!

혈귀

먹잇감이 제발로 나와주네? 고마워라

어린아이의 엄마

도망쳐..제발

어린아이

무슨 소리에요 엄마.. 엄마를 어떻게 두고 가요!

어린아이의 엄마

너는 살아남아줘..그게 내 소원이야.. 어서!

혈귀

눈물 없인 못보겠네

혈귀

그런데 어쩌지? 둘 다 먹을 생각이거든

어린아이의 엄마

제발 아이 만큼은..!

혈귀

아~ 시끄러워

콰직-

어린아이의 엄마

아윽..! 어..서..ㄱ

어린아이

엄마.. 미안해요..

혈귀가 엄마를 먹는 틈을 타 아이는 숲 속으로 도망쳤다.

어린아이

헉.. 헉

쿵-

어린아이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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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어..? 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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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미안해..! 다친 곳은 없어?

어린아이

흐윽..형아...

어린아이

ㅈ,저희 엄마 좀 살려주세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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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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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어딘지 안내 해줄 수 있을까?

어린아이

흐으..네...

승관은 아이의 손을 잡고 그 장소로 뛰어갔다.

어린아이

저기..( 혈귀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혈귀

뭐야? 같이 죽으려고 왔나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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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

어린아이

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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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 몸이.. 안움직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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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 눈 앞에 혈귀에 겁 먹은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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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 하지만..베어야 하는데..! )

혈귀

더 이상은 안기다려 준다

혈귀

배가 덜 차서 보내 줄 생각은 없거든

어린아이

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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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부승관,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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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지훈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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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전 안되겠어요..

혈귀가 승관과 아이를 향해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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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승관 대신 지훈이 달려드는 혈귀를 향해 칼을 겨눠 숨통을 끊어버린다.

단풍잎이 깔린 바닥엔 혈귀의 시체가 나뒹굴다 가루가 되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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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일단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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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네..

지훈이 앞장서서 먼저 가고, 그 뒤로 승관이 아이를 안은 채로 따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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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썩- 지훈이 소파에 힘 없이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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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저..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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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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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그 일은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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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혈귀를 죽이는게 제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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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같이 죽을 위기에도 처하고...

승관의 말을 끝으로 잠시 정적이 흘렀다.

잠시 정적이 흐른 후 지훈이 입을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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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누가 처음부터 잘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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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게다가 나도 늦게 온 잘못이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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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둘 다.. 살아 남아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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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선배님..

어린아이

엄마가 그랬어요.. 제가 살아 남아 주는게 소원이라고

어린아이

형아들이 없었으면 그 소원 못이뤘을 거에요

어린아이

형아들.. 저희 엄마 소원 이뤄줘서 고마워요

아이의 말이 끝나자 지훈은 승관과 아이를 안고 위로 해주었다.

잠시 후 승관과 아이는 지훈의 품에서 울다 지쳐 잠에 들었고, 지훈은 둘을 소파에 눕히고 숙소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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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쓴건지.. 짧게 쓴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