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인간
EP.20 흐르는 색


[이번 화는 작가시점으로 진행됩니다.]

다음 날 아침, 모두가 거실로 나와 한 자리에 모여 단 하나의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


민윤기
"...아ㅎ..암.. 졸려.."


전정국
"아, 형 정신차려요 좀!!"


전정국
"여주 눈이 돌아오는 그런 엄청난 날이라구요!"


김태형
"그래요, 우리가 이때까지 싸우고 버티고 그랬던 의미가 있는 날이라구요!"


민윤기
"..의미는 항상 있었어."


김석진
"여주야, 약 먹자"

김여주
"ㅇ, 으응..."


박지민
"...."

김여주
"후으, 먹는다..!"

약은 어느 순간부터 여주의 손에서 사라졌고, 여주의 목을 타고 들어간 약은 순식간에 색을 읽어내기 시작했다.


박지민
"ㅇ, 여주야..?"

'쿵-'

그러나, 이제부터가 시작이였다.

갑자기 들어온 색들 때문인지 여주의 머리는 갑작스레 아파오기 시작했고 여주는 그 상태로 쓰러져버렸다.


전정국
"여주야!!!"


김태형
"김여주 정신차려!!"


김석진
"얘가 왜이러지 갑자기..?"


민윤기
"다 나와봐."


박지민
"ㅎ, 혀..형... 여주가 왜이래요!!"


민윤기
"...미안 여주 데리고 간다."


민윤기
"병원으로 연락해."


김석진
"ㅇ, 야 민윤기!!"


박지민
"형 대체 무슨 일이에요.."


김석진
"갑작스럽게 많은 색들이 눈에 들어와 뇌에 충격이 가해진 것 같은데.."


김석진
"뭐가 저리 심각한거야...?"


전정국
"일단 아..어쩌면 좋지.."


박지민
"진정해, 일단 진형."


김석진
"어..어! 그래"


박지민
"혹시 모를 해독제 같은 거라도 만들어봐야하지않겠어요..?"


김석진
"그게 하루만에 나오면..."


김석진
"어..?"


김태형
"왜요 형..!"


전정국
"ㄱ, 가능성이 있는거에요?"


김석진
"좋아.. 일단 해보자.."


김석진
"잠깐 날 도와줄.."


박지민
"제가 도울게요!"


박지민
"김태형이랑 전정국은 좀 있다 연락하던가 아니면 걸어보던가 해보고"


박지민
"약 제조되면 달릴 준비 하자."


김태형
"그래, 일단 형 뭐 필요한 거 없어요?"


김석진
"아...그러니까 그 지하 연구실 기억하지."


김태형
"네!"


김석진
"유리병이 든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가 딱 하나 있을거야."


김석진
"일단 그거 가져와"


김태형
" 알겠어요, 가자 전정국"


전정국
"어, 다녀올게요!"


김석진
"제발... 여주야..."

.

...


민윤기
"일반 충격이면 좋았겠지만 약 19년동안 색을 안 보고 살아왔으니..."


민윤기
"그보다 더한 건..."


민윤기
"방금 복용한 약이라고.."


민윤기
"연락을..."

'르르, 르르-'


민윤기
"여보세요, 박지민?"


박지민
"형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에요!!"


민윤기
"침착하고, 혹시 모르니까 석진형한테 해독제 만들라고 해."


민윤기
"약이 생각보다 강해서 그런지 여주가 감당 못할 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박지민
"여주가 약힘을 감당을 못한다구요?"


민윤기
"그래, 그러니까.."

"곧 수술들어갑니다!!"


민윤기
"형 수술들어간다, 얼른 해독제 만들라고 해."


민윤기
"최대한 빨리, 그동안 여주 목숨줄 잘 들고 있을게."


박지민
"ㅇ, 알겠어요 윤기형..."

'뚝-'


민윤기
"여주야, 우리 조금만 더 버텨보자."


민윤기
"우리, 다같이 해야할 게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