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반떡 망개떡, 박지민!
이거 떡이 아니라 로봇 아니야?!



망개떡
저능 망개떡 지민이예여!

전여주
이야... 전정국 이 자식... 아주 날 놀래키려고 이런 걸...


망개떡
잉... 정정국은 누구인가여?

전여주
정정국ㅋㅋㅋㅋㅋ 전정국은 내 친오빠야


망개떡
그렇구나아... 긍데 저 내려 주시면 안 대여?

전여주
전정국... 어디서 이런 진짜 떡같은 로봇을...


망개떡
으잉... 지민이능 진짜 떡 맞는데여...

전여주
그래! 겉모습은 떡이지만 떡이 어떻게 말을 해?

전여주
그러므로 넌 로봇이야


망개떡
으잉... 이상한 논리댜...

전여주
;;;; 떡로봇 주제에;;;


망개떡
로봇 아니라구여어!!!

전여주
전정국 교육 하난 잘 시켜놨네


망개떡
흐잉... 제가 로봇이 아니란 증거를 보여주께여!!

전여주
?ㅋㅋㅋㅋ 그래 어디 한 번 보자


망개떡
놀라지 마여!!

전여주
응... 난 전혀 놀라지 않겠어...


망개떡
자 그럼 사람으로 변신!! 뿅!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전여주
?

전여주
(망개떡에게 딱밤을 때리며) 야 이놈아! 감히 거짓말을 쳐?!


망개떡
아야...!

펑-


박지민
으앙... 엄청 아파ㅠㅠ

전여주
...?


박지민
엇? 변했네!

전여주
...?


박지민
거봐여!! 저는 사람이라구요...

여주는 눈을 크게 뜨고 지민을 쳐다봤다


박지민
오잉 징짜 안 놀라네?

풀썩-

전여주
(기절)


박지민
...?


박지민
(여주를 흔들며) 기절 한건가아...?

삑 삑 삑 삑-

그때 문 여는 소리가 들렸다


박지민
흐에에!!!

펑-


전정국
야 전여주 망개떡 먹ㅇ...


전정국
...?


전정국
이 자식이 망개떡 사왔는데 자고 있어?!


전정국
일어나아!!!

전여주
으어어!!! 깜짝이야...

전여주
아아... 나 잠시 기절했었는데...


전정국
엥? 갑자기 왜 기절해?

전여주
아니 망개떡이 말을 하고 사람으로 변해가지고...


전정국
너 꿈꿨어?

전여주
아니이... 진짜라고오!!!!


전정국
얼마나 망개떡이 먹고 싶었으면... 사온거나 먹어


전정국
나는 망개떡 사오고...너는 꿈이나 꾸고 앉았고...

전여주
뉘에... 망개떡이나 먹어야지...


전정국
그거 먹고 있어

전여주
? 또 어디 가게?


전정국
나 잘거임

전여주
ㅇㅋ 잘 자


전정국
ㅇㅇ

전여주
(망개떡을 입안 가득 넣으며) 음... 여윽시 이 뫗이야

한참 망개떡을 먹고 있을 때쯤 저 멀리서 망개떡이 통통 튀어왔다


망개떡
여쥬

전여주
...?

전여주
야!!!! 전정국!!!!


전정국
(방 안에서) 뭐!!!! 벌써 다 먹었냐!!!!

전여주
아니ㅋㅋㅋ 나 불렀냐?


전정국
(방 안에서) 저게 이제 환청까지 들리나, 병원 갈래?!?!

전여주
우이씨 안 불렀음 안 부른거지, 역시 싸가지

전여주
아니 분명 누가 나 불렀는데...


망개떡
여어어어어쥬우우우!!!!

전여주
?

전여주
이 봐 또 들리잖아...?

여주는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을 헤집고 다녔다

그럴 때마다 크기가 작은 망개떡은 통통 튀면서 피하기 바빴다

그 순간 여주의 발 밑에 망개떡이 있었고, 여주는 그대로 밟으려고 하였다


망개떡
흐이익!!!!!

펑-

순식간에 몸집이 커진 지민에 의해 여주는 그대로 넘어졌다

쿠당탕-


전정국
(거실로 나오며) 야!!!! 또 뭐 부셨...


전정국
...누구세요...?


박지민
아 저 그게... 죄송합니다!!!

펑-

지민은 다시 망개떡으로 변해 좁은 공간으로 몸을 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