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싸가지 도련님 옹성우
7화. 호칭


그렇게 옹성우를 따라 길거리를 걸었다.


강 여 주
.. 무슨일 있어?


옹 성 우
미안. 갑자기 데리고 나와서.

? 옹성우의 입에서 미안하단 소리가 나왔다. 그 싸가지의 입에서.


강 여 주
너 답지 않게 왜그래..


옹 성 우
아니 그냥 뭐, 아빠랑 싸웠어.


옹 성 우
그냥 같이 있고 싶어서.


강 여 주
나랑..?


옹 성 우
응. 그래야 기분이 좀 나아질것 같아.


강 여 주
나 아까 식당.. 에서 너 봤는데.


옹 성 우
그냥 가족들이랑 외식한 거였어.


옹 성 우
근데 아빠가 또 뭐라고 하셔서.


강 여 주
.. 혹시 무슨 일인지 이야기 해줄수 있어?


강 여 주
내가 너 과외 선생님이긴 하지만.. 그래도 위로 같은거..? 해줄수도 있잖아..


옹 성 우
아빠가 나보고 공부는 안하고 뭐하는 거냐고 만나자마자 눈치 주더라.


강 여 주
아.. 그래도 요즘 과외 하고 있잖아.


옹 성 우
.. 사실 안듣는게 다반사인걸. 알고있잖아.


강 여 주
그래도.. 아주머니한테 들었는데 공부는 .. 꽤 잘한다면서?


옹 성 우
사실 아빠는 나 자체를 싫어해. 그냥 눈엣가시 인거지.


강 여 주
왜, 너 정도면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ㄱ,

헙, 자연스레 잘생겼다는 말이 나와버렸어..


옹 성 우
풉, 뭐야 과외. 나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옹성우가 나를 보더니 다정한 웃음을 짓는다. 거기에 ㅈ,조금 심쿵했다..


강 여 주
ㅇ,아니 뭐..


옹 성 우
귀엽네. 과외.

ㄱ,귀여워..? 말도 안돼.. 이거 이상해..


강 여 주
ㅇ,아 맞아! 너 호칭 좀 바꿔!

당황한 나는 급하게 말을 돌렸다. 사실 옹성우 호칭이 맘에 안들기도 하고.


옹 성 우
음 뭐라고 부를까.


강 여 주
몰라..


옹 성 우
누,나?


강 여 주
...?

( 심쿵사로 인해 사망한 자 입니다. )

잠시 후,


옹 성 우
좀 진정 됬어?


강 여 주
어..


옹 성 우
누나.


강 여 주
..


옹 성 우
푸흡, 너무 귀엽다.


강 여 주
ㅁ,뭐래!


옹 성 우
근데, 어디 갈덴 없어?


강 여 주
응. 이제 집에 가면 돼..


옹 성 우
시간도 늦었는데 가자. 데려다 줄게.


강 여 주
에에..? 괜찮아!


옹 성 우
아니 내가 데려다 줄거야.

으휴, 저 고집 센 성격. 근데 싫지는 않다..뭐,


옹 성 우
이리와요. 집 어디쪽이에요?


강 여 주
ㅈ,저쪽..


옹 성 우
가요. 누나.


강 여 주
ㅇ,어어..

05:15 PM
집에 도착해 씻고 나오니 어느새 5시.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 나가긴 귀찮으니 치킨을 시켰다.

티비를 켜고 음악방송을 보는데,


강 여 주
뭐야, 옹성우보다 잘생기진않았ㄴ,


강 여 주
?????? 뭐야, 나또 왜이래..

정신차려 강여주..!!!!!

.. 그리고 이날 계속 옹성우 생각이 난건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