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김태형의 동생이자 스텝입니다.
1. 어둠으로 덮힌 날


이제 막 철이 들었을 때 였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잊을 수 없는 그 때가 생생히 기억난다.

내가 10살 때 무렵에 있었던 일이다.

우리 부모님은 연예계 쪽에서 일하셨었다.

아버지는 경호원으로 일하셨고 어머니께서는 프로듀서와 공연 기획담당자를 하셨다.

그런 어머니와 아버지 덕분에 나는 자연스럽게 연예계에 접할 수 있었다.

아버지께서 경호원이셔서 여러가지 운동을 배웠고

어머니께서는 공연 기획자이자 프로듀서셨기에 나도 무대 장치와 구성,배치 그리고 작사,작곡을 하는 거 기계 만지는 법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운동을 하고 작사 작곡을 연습한 뒤에 엄마의 일터로 갔다.


엄마
우리 딸 왔어?


어린 태윤이
응! 엄마 나 왔어요!

그렇게 평소와 같이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스태프 언니, 오빠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이모
태윤아~

이모
이모 심부름 한 번만 해줄래?


어린 태윤이
넵 이모 뭐 하면 돼요?

이모
저기 끝에 있는 대기실에 가면 샤이니 대기실이라고 적혀있는 대기실이 있거든?

이모
여기 있는 간식만 전해 주면 돼~


어린 태윤이
넵~


어린 태윤이
엄마~!


어린 태윤이
저 샤이니 대기실에 이모 심부름 좀 하고 올게요!


엄마
그래~


엄마
현장은 위험하니까. 조심 또 조심해야 해!


어린 태윤이
엄마도 참~


어린 태윤이
알겠어 조심할게.

그렇게 이모의 심부름으로 아티스트 대기실에 간식을 전하러 문을 두드렸다.

그때의 샤이니는 신인이었기 때문에 대기실에서는 연습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나는 손으로 문을 두드린 후 말했다.


어린 태윤이
저기 심부름 왔는데요?

그러자 키 오빠가 나오더니 말했다.


키
네~

그리고 키 오빠는 심부름하러 온 사람이 나인걸 알고 나서 잠시 놀라더니..


키
어머 얘들아 얘 좀 봐 우리 대기실로 심부름 왔다는데 너무 귀여워ㅠㅜ

그러자 뒤에 있는 멤버들도 와서는


태민
와.. 얘 진짜 귀엽다..


종현
아역배우인 건가..?


어린 태윤이
저 아역배우 아닌데..


민호
어..? 그래? 아역배우인 줄 알았는데..


민호
그럼 혹시 부모님이 여기서 일하시니?


어린 태윤이
네. 엄마가 공연 책임자 셔서요.


어린 태윤이
아버지도 경호원이셔서 곧 오실 거예요.


온유
그렇구나~ 혹시 이름이 뭐야? 우리는 샤이니라고 해.


어린 태윤이
알아요! 온유오빠 종현오빠 키오빠 민호오빠 태민오빠 잖아요~


어린 태윤이
제 이름은 태윤이에요. 김태윤이요.


키
어머 들었어? 오빠래!! 태윤아 말 편하게 해~


어린 태윤이
응 오빠


어린 태윤이
아 맞다. 나 심부름 때문에 온 건데..


어린 태윤이
나 이만 가 볼게 오빠들! 무대 잘 하고 와!


민호
고마워~ 태윤이도 잘 가~

그렇게 심부름을 마치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을 때 일어날 일을

난 알 수 없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그 웃는 모습마저 마지막이라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