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친오빠만 7명입니다!
한 판(1)



오늘도 어김없이 오빠들이 찾아왔다.

잠시만..오빠가 아니라 오빠'들'?


전정국
''여주 언넝와''


김여주
''어?어제까지 1명씩만 오더니 왜 갑자기 7명 다온거야?''


민윤기
''한 판 하게''


김여주
''PC방?''


김태형
''여주 바보''


박지민
''바보''


정호석
''바보''


김남준
''바보''


김석진
''바보''


민윤기
''작작해 씨발''


전정국
''그만해 형들. 여주 모를 수도 있지''


김여주
''후잉...''


김여주
''아 어쨋든 뭐냐고!!''


박지민
''있어, 꼬맹이는 정국이랑 같이 집에 가''


김여주
''나 꼬맹이 아냐!''


김석진
''(가볍게 무시)정국이는 최대한 빨리 여주 집에 두고 너도 빨리 와야한다''


전정국
''알겠어 형''


김여주
''우씨..나만 빼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냐?!?!''


전정국
''오면서 치킨 사줄게. 집에 가만히 있어.''


김여주
''헤헿..알게쪄염''


정호석
''어우..''


김여주
''하아..뭐야 나만빼고''


김여주
''정국이 오빠도 여기에 나만 두고 쌩하니 가버리고''


김여주
''이씨..다나빠!''

나는 혼자 큰 집에서 쭈구려 앉아 오빠들 욕을 왕창 했다.

작가시점


김석진
''이제 나왔네?''


변백현
''뭐야, 아 여주한테 꼬리친 새끼들?''


김남준
''오해한 것 같은데 우리는 여주한테 꼬리친게 아니라 친오빠들이야''


민윤기
''최대한 말로 끝내고 싶다, 그치?''


변백현
''말로 끝내기 싫다면?''


정호석
''너가 위험할텐데''


변백현
''뭐?ㅋㅋ몇년 전까지만 몇대 맞고 빌빌거리던 새끼들이''


김태형
''뭐?''


변백현
''이제 와선 뭐?너가 위험해?ㅋ..몇년 전 죽을 뻔한건 니네들이야, 기억하지?''


전정국
''형 나 왔어''


박지민
''빨리 와''


전정국
''아직 시작 안했네?''


박지민
''시작했어, 말싸움''


전정국
''뭐야, 주먹으로 싸우는거 아냐?''


박지민
''저 친구가 말로 끝내길 원하지 않는다면...''


전정국
''아...''


박지민
''근데 말로 끝내기 싫어하는 것 같네''


전정국
''흠...알겠어''


배주현
''뭐야, 여주 오빠들이랑 변백현?''


오빠들
''슬슬 시작할까?''


변백현
''좋지, 근데 일단 머릿수는 채워야겠지?''


김석진
''뭐?''


변백현
''설마 1대7로 싸울 생각은 아니었겠지?''


전정국
''그래 친히 우리가 기다려주지''


변백현
''안기다려도 돼, 다 왔거든''


오빠들
''흠..그럼 시작하자''


배주현
''헐..헐..뭐야, 뭐지?여주는 어디에 있냐..어...''

학교 앞에서 여주의 오빠들과 변백현은 싸우기 시작했고 그 상황을 지켜본 주현이는 여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배주현
''야야, 여주야''


김여주
''왜에..''


배주현
''너 어디야 바보야!''


김여주
''나 바보라는 소리만 몇번 들은거야 대체...집인데 왜''


배주현
''학교 앞에서 니네 오빠들이랑 변백현 포함한 남자 7명이 싸우고 있다고!''


김여주
''씨발, 뭐?그럼 한 판 한다는 의미가 변백현이랑 싸운다는 의미였어?''


배주현
''하, 몰라 일단 지켜보고 있는데 너 빨리 와봐야겠다''


김여주
''주현아 너 보건실에 가서 구급상자 가지고 교문 앞으로 나와, 지금 거기로 갈게''


배주현
''알겠어''


김여주
''하아...''

오빠들이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여주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