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니저입니다

11

음방 스케줄이 끝나고 개인 스케줄 까지 마치니 시간은 밤11시

멤버들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연습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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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겸(석민)

"어우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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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순영)

"우리 딱 2시간만 연습하고 집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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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와 호시형도 많이 피곤한가보네 원래였으면 4시간은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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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승철)

"그러게 말이다~ 애들아 얼른하고 집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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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옙!"

유여주

"자 연습하기전에 몸풀고 하세요~ 난 연습 구경해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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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찬)

"응!"

멤버들은 몸을 풀기시작했고 나는 한쪽 구석에서 구경을했다

5분동안 몸을 풀고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하는 세븐틴

연습할때도 정말 멋진 멤버들을 보고있다보면 참 입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몸을 다 풀고 연습이 시작되었다

음악을 틀고 익숙하게 안무연습을 하는 세븐틴

중간중간 힘들다며 나에게 오는 멤버들도 있었지만 바로바로 승철오빠의 부름에 다시 연습하러 가기도 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미소지으며 구경하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보다

내 주변에서의 웅성거림에 눈을뜨니 난 지훈이 어깨에 기대어져있었고 다른 멤버들은 내 주변에 앉아 쉬고있었다

유여주

"... 음..? 나 언제 잠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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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지훈)

"한 30분 잤어 너~ "

유여주

"어이구야 많이 잤네 어깨 괜찮아? 내머리 무거웠을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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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지훈)

"괜찮아 ㅋㅋ 덕분에 우리 30분 쉬었거든"

유여주

"ㅋㅋ 연습 더 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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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지훈)

"승처리 형 우리 연습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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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승철)

"어? 여주 일어났네? 오늘은 피곤하니까 집가자"

유여주

"갑자기 잠들어서 꿀잠잤어ㅋㅋ 연습실 정리하고 퇴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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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우어어 퇴근이다~! "

우리는 빠르게 연습실을 정리하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오늘은 이번 앨범 마지막 음방날

새벽에 멤버들을 픽업해 방송국으로 출발했다

오늘 내 차엔 보컬팀이 타고있다

유여주

"잘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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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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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지수)

"얼마 못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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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지훈)

"자도자도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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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적응할래야 적응할수없는 새벽 기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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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겸(석민)

"마자.."

유여주

"ㅋㅋ 귀엽네~ 방송국 갈라면 시간좀걸리니까 좀 자 그럼"

라고 말했지만 가는도중에 텐션이 올라버린 승관 도겸

정한오빠는 익숙한지 신경을 1도 안쓰고 지훈이는 이어폰을 꼿고 자고있고 슈아오빠도 익숙한지 신경 1도 안쓴다ㅋㅋ

나는 피식 웃고는 운전에 집중했다

신나게 랩하고 노래부르는 승관이 도겸이 목소리를 들으며 운전하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방송국

자고있는 멤버들 깨워 차에서 내렸다

뒤이어 퍼포팀 힙합팀도 도착을 해 대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기실에 들어서자마자 늘 그렇듯 자리선점을 하고 헤메 순서를 정했다

그러고는 옷을 갈아입고 리허설을 하러갔다

빠르게 리허설을 마치고 순서대로 헤메 세팅이 시작되었고 나머지 기다리는 멤버들은 자리를 깔고 누워 쪽잠을 청한다

쪽잠을 자고있는 멤버들과 졸면서 헤메세팅을 받고있는 멤버들을 보자니 뭔가 마음이 이상했다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데 안쓰러우면서도 대단했다

왜 그렇게 매니저가 자주 바뀌는지도 한편으론 이해가 된다

매니저들도 힘들긴 하지만 아티스트가 훨씬 더 힘들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는 나는 끝까지 이들 옆에 있겠다고 내가 이들이 버틸수있는 힘이 되겠다고 속으로 생각했고

그렇게 생각에 잠겨있다보니 어느덧 헤메세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헤메 세팅이 완료가 되어 점심을 먹고 본 무대에 오를 준비를 했다

마지막으로 의상 점검을 하고 무대로 향했다

유여주

"즐겁게 하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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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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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승철)

"화이팅 하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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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둘 셋!! 호우!!"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며 무대로 올라갔다

잠시후

이번 앨범 마지막 무대가 끝이나고 행복한 표정으로 내려와 대기실로 들어온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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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지훈)

"아~~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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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승철)

"마자 너무 행복했어ㅎㅎ"

원우 image

원우

"수고했어 세븐틴이 너무 감동이였어ㅎㅎ"

유여주

"수고했어~ 세븐틴~"

세븐틴의 이번 활동이 이렇게 끝이 났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