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나 체육복 좀 빌려줘!
석진의 과거 3


[소미가 죽기전]

싸늘한 공기가 나를 감싼채 나는 옥상에 올라와있다.

막상 옥상난간에 오르자 두렵긴했다,세상에 죽는게 무서운자가 어디있겠는가.


전소미
후우..

아슬아슬하게 난간에 올라가자, 살짝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올라오자 생각나는건 미안함이었다,은우한테도 석진에게도 나와 모든 좋은 인연을 닿았던 사람들에게.

미안함으로 나는 죽기를 결심한것을 후회하지않기로 했다,아니 그래야만 했다.

그러고는 발을 내딛었다, 허공으로

허둥지둥 응급실로 이동해 수술실에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차은우
소..소미야..

은우는 눈물을 흘리며 주저 앉았고,석진은 그런 은우를 옆에서 바라볼수밖에없었다.

석진에 눈가에도 눈물이 맺혔다.

적막한 병원복도에 차가운 냉기만 흘렀다.


차은우
왜 죽였어..

차가운 눈초리,딱딱한 말투 누가봐도 화가났다.


김석진
안죽였어,내가

석진이 간신히 참고 있는 눈물을 은우는 보이지 않는듯했다.


차은우
근데 왜 안우는데


차은우
왜, 그랬냐고 너


김석진
나 아니라고

안그래도 냉기가흐르던 병원에 바람이 더 불었다,차가운 오해의 바람이

수술실의 문이열였다, 피묻은 수술복을 입은채 나오는 의사에 한마디는

의사:"죄송합니다."

이 말뿐이었다,그러고는 싸늘한 소미가 얼굴을 가린채 어디론가 가고있었다.


차은우
너때문이야

은우는 석진의 멱살을 잡았다,석진은 반박할 말을 할수 없었다.

어차피 듣지않을거니까,말해도 믿지않았으니까


김석진
듣지도 않을거잖아,너만 슬픈거 아니야


김석진
소미부모님한테 설명해놨으니까,거기서 들어.

석진은 마지막까지 울음을 참았다,울어봤자 소용없다는걸 알았으니까

적막하고도 차가웠던 병원 복도에,사랑도 잃고 우정도 잃은 차은우가 눈물을 흘린채 주저앉아있었다.


전정국
댓글달고가기♥️


박지민
댓글5개이상시연재 ♥️


김태형
부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