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오늘부터 너 내꺼다
2화 네 남친 이름이니까, 잘 기억해 둬


전학 온 첫날부터 뭔 이상한 일이야, 아씨... 남자랑 꼬이기 싫은데.

살다살다 많은 남자들을 만나봤지만 이런 남자 처음이다.

처음 본 사람한테 고백이라니...?

그래도 난 절대로 이 남자랑 꼬이기 싫다.


정화
"정국 선배~~~"


정국
"........."


정화
"오늘 시간 있어요?"


정국
"있어도 너랑 같이 있을 시간은 없으니까, 꺼져"


정화
"선배 너무 솔직해서 좋아요"


정국
"아씨... 내가 너랑 장난치는것 같냐?"


정화
"아니요, 선배가 철벽이라서 좋다고요. 전 쉬운 사람 싫어요"


정국
"그럼 날 쉬운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제발 좀 꺼져, 난 너 같이 여우같은 애들은 정말 질색이야"

하... 이제 학교 다니는것도 지겨워, 그래도 대학교를 졸업해야 나중에도 걱정할것 없이 살수 있을텐데.


정국
"야, 이쁜이"

어떤 머리가 돈 새끼가 대학교에서 연애질이야, 이쁜이? 우엑...


정국
"야! 너 노란 가방"

여주는 노랑 가방을 들고 있었다.

노란 가방...? 내 가방 노란색인데, 에이~ 설마 날 아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

누군가 내앞에 와서 선다.


정국
"너, 이름을 몰라서 이쁜이, 노란 가방이라고 불렀는데. 한번도 안 돌아보네"

민여주
"나?"


정국
"그래 너 이쁜이, 이름이 뭐야?"

민여주
"내 이름 알아서 뭐하게"


정국
"그럼 뭐라고 불러야 돼? 이쁜이라고 부를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여자들의 속닥거림.

"헐... 헐... 전정국이 먼저 여자한테 말을 걸었어!"

"그러게 말이야, 대박... 철벽남 전정국이 먼저 여자한테 말을 걸었다고?"

민여주
"네가 날 부를 일은 없을텐데?"


정국
"내가 말했지? 너 오늘부터 내꺼라고"

민여주
"난 내꺼고, 그리고 남친 있다고 분명히 말했을텐데"


정국
"ㅎ 상관없다고 분명히 말했을텐데"

민여주
"너 진짜 웃긴 애다, 살다살다 내가 너 같은 아이는 처음 본다"


정국
"그럼 너도 나를 궁금해 하고 있는건 맞네"

민여주
"아,아니거든"


정국
"암튼 난 전정국이라고 해, 오늘부터 네 남친 이름이니까, 잘 기억해 둬"


작가
제가 여주였다면 심쿵사로 바로 갔을것 같습니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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