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오늘부터 너 내꺼다
45화 생각지도 못한 만남


벌써 내 생일도 지난지 한달이 지났다. 그리고 특별한 생일 선물로 정국이가 자전거를 사준건 안 비밀.

정국이랑 나의 사이는 더욱더 끈질겨졌고 학교에서는 이미 엄청 유명한 커플이 되었다.

민여주
"꾹아,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전정국
"왜 이쁜이 맛있는거 먹고 싶어?"

민여주
"아니, 나 말고 너 말이야"

역시 이런말 할줄 알았단 말이야. 그래도 이렇게 날 항상 생각해주니까 좋다.


전정국
"난 너만 보고 있어도 배부른데?"

민여주
"장난은 그만하고 나 진심으로 물어보는건데"


전정국
"장난 아닌데. 그럼 꼭 고르라면 떡볶이 먹고 싶다"

민여주
"그럼 우리 같이 분식점 가자"

오랜만에 기분이 정말 최고치로 좋은 나는 정국이의 손을 이끌고 분식점으로 향했다.

떡볶이를 2인치를 시키고 우리는 알콩달콩 서로의 입으로 넣어주면서 맛있게 떡볶이를 먹고 있었다.

???
"민여주. 너 민여주 맞지?"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내 오랜 소꿉친구이자 내 첫사랑이 서있었다.

민여주
"김태형?"


태형
"민여주 맞네. 와, 이게 얼마만이냐?"


나를 보면서 웃으며 좋아하는 태형이는 나를 꼭 안았다.

민여주
"그러게 내가 중학교때 다른 학교로 전학가고 아빠집으로 갔을때부턴가. 암튼 네 연락처도 잃어버려서 연락도 못했는데"


태형
"그랬구나. 난 네가 일부러 나 피하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나도 연락 못 했지"


전정국
"여주야 누구야"

아, 맞다. 나 정국이랑 같이 있지...

정국이를 보니 불편한지 표정이 굳어 있었다. 정국이가 화나거나 삐지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는 나는 재빨리 태형이의 품에서 나와 정국이의 옆에 붙었다.

민여주
"어, 정국아. 내 소꿉친구야. 나랑은 유치원때부터 한 동네에서 살았고. 태형아, 이 쪽은 정국이. 내 남자친구"

정국이와 태형이의 사이에 흐르는 이 알수 없는 경계심을 나는 빨리 알아차려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