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오늘부터 너 내꺼다
(시즌2) 118화 평화로운(?) 가족



민하은
"야,민하준! 언릉 안 일어나?!"


민하준
"아,진짜 누나. 나 1분만 더..."


민하은
"잔말 말고 일어나 이 자식아!"

((퍽

베개가 공중에서 날아와 정확히 하준이의 얼굴에 정통으로 스트라이크를 날렸다.


민하준
"으악...! 아 누나!"


민하은
"그러니까 내가 일어나라고 했지?"


민하준
"진짜 엄마보다 더 심해"


민하은
"알면 빨리 못일어나?!"

이제 갓 중학교 1학년인 하준이와 고등학교 2학년인 하은이다.


민하은
"지금 8시 20분인데?"


민하준
"뭐어?!"

수업 시작은 8시 30분이다.

사실은 지금 시간은 7시 20분. 하준이를 일어나게 하려는 하은이의 작전.

일부러 알람시계까지도 8시 20분으로 맞추어 놓았다.

시계를 보며.


민하준
"으아아아아!! 누나!! 일찍 깨우지 그랬어?!!"


민하은
"내가 1시간 전부터 너 깨웠거든?" ((뻥


민하준
"아 진짜... 난 좀 이 잠보 습관을 버려야겠어"


민하은
"하이구... 그 말을 실천 좀 해라"


민하은
"니가 맨날 하는게 그 말이거든?"

하준이가 전화기를 들어 다시 한번 시간을 본다.


민하준
"뭐야... 7시 20분...?"

이제야 상황을 알아챈 하준이.


민하준
"아아악!!! 누나!!!"


민하은
"이 누님이 깨워준걸로 만족해"


민윤지
"여보, 우리 애들 언제 이렇게 컸지?"


민윤기
"그러게 말이야. 아장아장 걸어다니고, 옹알거리던 애들이였는데"


민하준
"아!! 누나!! 내 잠 어떡할건데!!"


민하은
"소리 지르지마. 이제 다 컸다는거야 뭐야, 어?"

하은이가 하준이의 귀를 잡아 땡긴다.


민하준
"아아아악!!! 누나!!! 아파!!"


민하은
"그러게 어디서 이 누님한테 대드래?"

오늘도 평화로운(?) 한 가족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