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gwarts :: 끝나지 않을 이야기 ] #찬백
{마흔세번째 이야기}


오전 7:00
# 스륵-..



변 백현 {BeakHyun}
“…”

‘ ... 졸려.. ‘

-잠에서 깬 백현이, 옆에 잠들어 있는 찬열을 바라본다.


변 백현 {BeakHyun}
“ ... 좋다, “

‘ 일어나기 싫어.. ‘

# 포옥-

-이내 찬열의 품 안으로 들어가, 다시 잠을 청하는 백현이다.


오전 11:00
# 탁탁-

교수
“ 자, 그래서 이 마법을 쓰게 되면.. “

# 드륵-!

교수
“...?”


박 찬열 {ChanYeol}
“ 하아.. 하.. 죄, 죄송합니다!.. “



변 백현 {BeakHyun}
“ ... 죄송합니다. “

-결국 수업에 늦은 둘이었다.

교수
“ ...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각각 2점씩 마이너스 하겠어요. 얼른 들어가 앉으세요. “


박 찬열 {ChanYeol}
“ ... 네. “

# 탁-

-문을 닫은 찬열이, 이내 수호의 옆으로 가 앉았다.

# 끼익, 풀석-

교수
“ 자, 그럼 다시 수업 진행할게요. “

# 사락-

-책을 펴고 앉은 찬열이, 수호의 표정을 살폈다.



박 찬열 {ChanYeol}
“…”

‘ 괜찮은건가.. 괜찮은 척 하는건가.. ‘

# 스윽-


수호 {suho}
“…?”

-그러다 그만, 눈이 마주친 수호와 찬열이었다.


박 찬열 {ChanYeol}
“...!!”

# 휙-

-급히 시선을 돌리는 찬열이다.



수호 {suho}
“…. “

‘ 보나마나 내 눈치 보고있나보네.. 바보같긴. ‘

-그럼 찬열을 보며 짧게 한숨을 내쉰 후, 고개를 돌리는 수호다.

# 슥-


# 딩동댕동-

# 사박.. 사박..



수호 {suho}
“…”

‘ 종쳤다.. ‘

# 풀석-

-수업종이 쳤음에도 불구하고, 나무에 등을 기대 앉는 수호다.


수호 {suho}
“ ... 같이 땡땡이 칠 사람없나.. 심심하네. “

‘ ... 그러고보니, 세훈 걔는 잘 들어간거 맞나.. ‘


수호 {suho}
“ 오늘 하루종일 안보이던데.. “

# 스윽-

-그때, 머리위로 그림자가 졌다.


수호 {suho}
“…?”

# 슥-



오세훈 {Sehun}
“ 나 찾았어? “

# 피식-

-웃음을 지은 세훈이, 수호의 옆으로 가 앉았다.

# 풀석-


오세훈 {Sehun}
“ 졸리다.., “

# 툭-..

-이내 머리를 나무에 기대고, 눈을 감는 세훈이다.


수호 {suho}
“ ... 뭐야.. 수업, 안가?.. “


오세훈 {Sehun}
“ 너도 안가잖아, “


수호 {suho}
“ .. 그건 그렇지만... “


오세훈 {Sehun}
“ 됐고, 너야말로 왜 수업 안갔어? 그리핀도르가 이래도돼나. “


수호 {suho}
“ ... 푸흐.. 뭐, 그리핀도르도 가끔은 이래줘야지. “

-세훈의 농담에 웃음을 지은 수호가, 지팡이를 만지작거렸다.



수호 {suho}
“…. “

‘ .. 이 조그만한게 뭐라고... ‘


수호 {suho}
“ ... 왜 카이를.. 데려간걸까, 응? “

# 스윽.. 툭-


수호 {suho}
“...!!”

-수호가 옆을 돌아보는 순간, 세훈의 고개가 수호의 어깨에 닿았다.


수호 {suho}
“ ... 자, 자나..? “

‘ ... 놀래라.. ‘

-쿵쿵거리는 마음을 추스르며, 시선을 돌리는 수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