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gwarts :: 끝나지 않을 이야기 ] #찬백
{스물아홉번째 이야기}



# 저벅, 저벅.

# 탁-



시우민 {Xiumin}
“…?”

# 스륵..

-문이 닫히는 소리에, 잠에서 깬 시우민이다.


시우민 {Xiumin}
“ ... 아, “

‘ 수업.. 끝났구나.. ‘

# 스윽-

-이내 자리에서 일어난 시우민이, 책을 챙겨 교실을 나간다.

# 철컥, 탁-

# 탁..



시우민 {Xiumin}
“…”

‘ ... 기다린건가, ‘

-복도에 서 있던 DO였다.

# 슥-



디오 {D.O.}
“ .. 왜 이렇게 늦게 나와, 기다리다 목 빠질뻔했네. “

-시우민의 손에 들려있던 책을 가져가서 대신 들어주는 DO다.


시우민 {Xiumin}
“ ... 안들어줘도, 괜찮은ㄷ.. “

# 툭-


디오 {D.O.}
“ 그럼, 한손으로 이 무거운 책을 들게? “

# 스윽-


디오 {D.O.}
“ 가자, 수업 늦겠다. “


시우민 {Xiumin}
“ ... 응, “

‘ .. 자기도 한 팔로 들고 있으면서... ‘

-한 팔로 두꺼운 책 두개를 든 DO가, 반대쪽 손으로는 시우민의 손을 잡았다.

# 멈칫-


시우민 {Xiumin}
“ ... 아, 맞다. DO야.. 어제일은 내가.. “


디오 {D.O.}
“ 응?.. 무슨 일?.. “


시우민 {Xiumin}
“ .. 어?... “


디오 {D.O.}
“ 미안미안.. 어제 무슨 일 있었나? 너 양호실 데려다주고 너무 피곤해서.. 기억이 안나는데, “

‘ ... 이해해줘, 우민아. 이렇게라도 어제 일을 잊지 않으면... 내가 너무 힘들거같아.. ‘

-미소를 지었지만, 어딘가 슬퍼보이는 DO의 표정이었다.


시우민 {Xiumin}
“ ... 아니야, 아무것도.. “

‘ .. 정말.. 잊은걸까.. ‘

# 저벅, 저벅-

-이내 교실로 발걸음을 향하는 DO와 시우민이다.


오전 1:00
# 사박, 사박-

# 포옥-



변 백현 {BeakHyun}
“... ?.. “

# 슥-

-들판에 앉아있는 백현의 뒤로, 누군가 백현을 껴안았다.

??
“ 여기서 뭐해? “


변 백현 {BeakHyun}
“ ... 푸흐.. 뭐야, 박찬열.. “

# 풀석-

-백현을 안은 사람은 다름아닌 찬열이었다.


박 찬열 {ChanYeol}
“ 뭐하고 있었어? 밥은 많이 먹었고? “


변 백현 {BeakHyun}
“ 응, 맛있었어. 그리고 소화할 겸... 그냥, 앉아서 생각 정리? “

# 스윽-

-백현이 찬열의 허벅지에 머리를 대고 누웠다.

# 포옥-


변 백현 {BeakHyun}
“ ... 아.. 날씨 좋다, “


박 찬열 {ChanYeol}
“ 뭐야, 슬리데린도 감성을 타? “


변 백현 {BeakHyun}
“ 야- 슬리데린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거든.. 그리고 너도 내가 다른 슬리데린하고는 달라서 좋다며! “



박 찬열 {ChanYeol}
“ 푸흐, 내가 언제 싫댔냐- “

# 사락-..

-미소지으며 백현의 눈을 찌를듯한 앞머리를 살짝 넘겨주는 찬열이다.



변 백현 {BeakHyun}
“ ... 행복해, 네가 좋아. 찬열아. “

-평소 이런 표현을 잘 못하는 백현이었지만, 이 순간만큼은 정말 순수한 백현의 표현이었다.



박 찬열 {ChanYeol}
“ 아- 나도, 네가 백현이라서 좋다. “

# 쪽-

-백현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 찬열이다.



변 백현 {BeakHyun}
“…”

‘ .. 이대로.. 내 곁을 떠나지 말아줘, ‘

-이마에 입을 맞추느라 찬열은 보지 못했겠지만, 백현의 눈시울은 조금 붉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