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물어도 돼?
갑자기 들이닥친 뱀파이어들


딱히 할 것이 없는 여주는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백여주
으... 밖엔 역시 피를 흘리는 뱀파이어들 밖에 없어... 무섭다...

그때, 누군가 뒤에서 여주를 살포시 안았다.


김태형
저기 던져지고 싶지 않으면 나한테 잘하라고ㅎ

백여주
네... 주인님..


김태형
주인님 말고 오빠 해 봐. 오빠.

백여주
푸흐- 네, 오빠.

비록 14살 때부터 20살이 될 때까지 같이 지냈지만 여주가 아직도 자신을 무서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태형은 여주와 가까워 지기 위해 가끔 장난을 친다.

태형은 여주의 귀에 낮은 저음으로 느리게 속삭였다.



김태형
아가, 겁 먹지 마. 적어도 나한테는.

태형의 갑작스러운 속삭임에 놀란 여주가 몸을 흠칫 떨었다.


김태형
쟤네들, 지금 내가 결계를 쳐놔서 못 들어올거야. 내 힘이 약해지지 않는 이상은...

그때, 어떻게 들어온 건 지 모르는 뱀파이어가 여주 뒤에서 여주를 향해 막대기를 내리 치려 할 때였다.


김태형
안 돼!! 백여주!!!!

백여주
네..? 꺄아아아악!!

그제서야 뒤를 본 여주는 놀라 몸을 웅크렸지만, 아픈 감이 없어 뒤를 돌아 보자, 태형이 여주 대신 맞고 한 손을 들어 올려 뱀파이어를 죽이고 있었다.


김태형
하윽... 씨발.. 도대체 어떻게 들어 온거야..

그때였다. 태형의 힘이 잠깐 약해진 틈을 타 뱀파이어들이 태형이 친 결계를 부시고 안으로 들어온 것이.

뱀파이어3
카악!!!! 네가 인간을 사랑해서 우리 뱀파이어들이 위험해졌다!!!!! 너는 없어져야 마땅해!!!!

뱀파이어4
전부 덤벼!!!


김태형
피식- 이거 진짜 피곤하게 됐네..


김태형
내가 셋을 셀테니 다 세면 도망 가... 내가 네 피를 마셨으니 네가 어딨는 진 금방 찾을 수 있으니까...


김태형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지금 저 뱀파이어들 보이지..? 자... 센다.

하나

둘

셋


김태형
뛰어!!!!

태형은 여주가 뛰는 동시에 여주 곁에 보호막을 씌어줬다.

그 덕에 여주는 뱀파이어 들이 다가와도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뱀파이어3
저 인간소녀를 잡아!!!!

태형은 여주에게로 뛰어가는 뱀파이어들을 한 손을 들어 전부 죽여 버렸다.


김태형
하... 하... 죽고 싶어서 환장했나... 하... 씨발.. 한 번에 다 덤벼...

뱀파이어4
그냥 전부 다 덤벼!!!!


김태형
그래... 그렇게 나와야 좀 재밌지.

태형은 두 손을 사용해 한손으론 뱀파이어들을 죽이면서 다른 한 손으론 자신의 곁에 결계를 쳐 뱀파이어들이 태형을 건들지 못 하게 했다.

어느새 뱀파이어들은 약 1,000명 정도에서 100명 정도로 줄었다. 태형은 더이상 힘이 들었는 지 싸우는 걸 포기하고 자신을 지키고 있는 결계의 힘을 더 강하게 했다.

뱀파이어4
카악!!! 얼른 이거 부셔!!! 부시라고!!!

태형은 힘을 보충하기 위해 자신의 결계 밖에 있는 뱀파이어 한 명을 자신의 결계로 끌어들여 피를 몽땅 마셔 버렸다.

다시 싸울 힘이 생긴 태형은 결계를 없애고, 두 손을 모두 사용해 큰 폭발을 일으켜 남은 뱀파이어 모두를 죽여 버렸다.

그리고 태형은 혹시 몰라 자신의 곁에 결계를 치고 멀리 있는 여주의 보호막도 더 강하게 했다. 그리곤 태형은 잠시 눈을 감았다.


채화
우어어어어!!!! 잘한다!!!!

뱀파이어1
네 피를 내놓아라!!!!


채화
꺄아아아아!!!((퍼벅퍽퍽

뱀파이어1
꾸웱 (기절


채화
여러분, 제가 이겼어여.(최후의 승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