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물어도 돼?
여주의 과거



채화
이 내용은 여주 시점입니다!

나는 어릴 적, 부모님에게 맞고만 자랐다.. 우리 부모님은 아동 학대를 즐겼다. 무서웠다. 그 당시 내 나이, 14살.

난 이제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부모님께 맞아서 여기저기 멍 투성이였다. 그리고 난 항상 그걸 가리기 바빴다.

아빠
아니, 씨발 이 새끼는 누굴 닮아서 이러는 거야? 어디서 눈은 똑바로 쳐들고 있어!!!

백여주
죄송해요... 제발 때리지만 말아주세요...

엄마
에휴 목소리도 왜 저 모양이야. 안 꺼져? 진짜 확 때려버리기 전에.

너무 비참했다. 차라리 죽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수백, 아니 수천 번은 더 생각해 봤다. 그렇지만, 두려웠다. 난 겁쟁이니까.

그리고 어느 날 일이 터지고 말았다.

어느 때와 다르지 않게 부모님께 짓밟히고 맞고 있었는데 누군가 문을 뿌셨다. 난 놀라서 재빨리 책상 밑으로 숨었다.

눈만 살짝 떠서 보았을 때 우리 집 문을 부시고 들어온 그 형체들은 사람이 아니였다. 이빨은 뾰족하고 옷은 다 찢어지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형체들은 뱀파이어다.

너무 무서워서 입을 막았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옆에 있는 막대기를 들고 그 뱀파이어한테 내리쳤다.

하지만 그 뱀파이어들은 막대기를 가볍게 부시고는 부모님에게로 천천히 다가갔다. 우리 부모님은 당황했는 지 뒤로 천천히 걸어가 커터칼을 집었다.

하지만 그 뱀파이어들은 무서운 속도로 우리 부모님의 목을 물었다. 나는 지금 이 상황이 너무 두려웠다. 나도 저렇게 될까 봐.

그렇게 14살이란 나이에 부모님이 눈앞에서 죽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그 뱀파이어들은 나가는가 싶더니 이내 어떤 한 명이 말을 꺼냈다.

뱀파이어1
킁 킁 인간이 한 명 더 있는 거 같은데..?

뱀파이어2
킁 킁- 하... 달콤한 피냄새....

공포심에 질린 나는 옆에 있던 책을 집었다. 그리고 뱀파이어들은 서서히 내게로 걸어왔다.

뚜벅 뚜벅-

뱀파이어1
어딨니...?

뱀파이어2
빨리 나와.. 카악....

그 순간 내 앞에 오싹한 웃음을 지으며 뱀파이어 한 명이 날 향해 웃고 있었다.

뱀파이어1
찾.았.다

백여주
꺄아아아아악!!!!!

나는 미리 준비해뒀던 책으로 그 뱀파이어 머리를 내려치고 숲속 쪽으로 뛰었다. 그 뱀파이어들은 믿기 어려운 속도로 날 따라왔다.

그리고 난 얼마 못 가 그 중 한명이 날 넘어 뜨렸다.

백여주
죄송해요... 살려 주세요... 흐으...

뱀파이어1
살려 달라고...? 으핰핰 얌전히 목이나 대!!!! 카악!!

백여주
꺄아악!!!

뱀파이어1
컥... 켁...

눈을 뜨니 빨간 눈동자로 뱀파이어를 한 번에 제압한 이가 있었다. 다시 한 번 눈을 감았다 뜨니 뱀파이어들은 피가 다 없어진 채 죽어 있었다.

그리고 그 뱀파이어 둘은 죽인 남자가 내게로 걸어 왔다.

그 남자는 입에 묻은 피를 한 번 혀로 훑더니 내게 말을 걸었다.


김태형
그래서, 달콤한 피를 가진 우리 아가는 이름이 뭐라고?

백여주
백... 여주요...


김태형
우리 아가는 이름이 백여주구나. 이름 예쁘네. 나는 김태형이야. 어때, 나랑 같이 갈래?


김태형
아님, 여기서 뱀파이어의 밥이 될래?

백여주
따, 따라 갈게요.


김태형
씨익- 그렇게 나와야지. 그럼 가볼까, 내 저택으로.

그렇게 그때, 어찌 보면 날 살려준 김태형을 따라 와 그에게 내 피를 받치며 살아가고 있다.


채화
헤헿 (찡긋☆) 오늘도 제 글 봐 주셔서 감사해요!!! 글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