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그러다 손모가지 날아간다?

4 ; 쏴도 돼, 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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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욕, 섹드립 필터링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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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다 집합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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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짬 좀 찬 새끼들은 다 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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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시끄럽지 않게 해, 우리 방식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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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당연.

뒷세계는 늘 그런 곳이다.

보스가 대가리이자 발목인, 그런 곳.

그가 대가리로 있는 곳은,

늘 그 " 대가리 " 만 자르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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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옛 감성 못 버렸네.

시대가 어느 시댄데, 아직도 꼭대기 층에 보스가 있냐. 중얼거린 그는 아래를 지키는 간부층을 등진 채 여유로이 계단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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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 그래서 더 고맙지만.

그의 한 쪽 입꼬리가 매력적인 비소를 자아냈다.

답지 않은 파란색이네. 다시금 주절거리던 그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총을 장전한다.

그러나 곧이어 들려오는 얇은 목소리에 조금 경계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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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그 소문이 거짓은 아니었나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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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너 있는 거 알아,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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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문 안 잠궜으니까 들어 와.

그가 경계심이 가득 찬 발을 옮겼다. 침착하자, 상대는 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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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오랜만.

제게 자기라 부르며 환히 웃던 그 K는 어디로 사라지고, 차분히 마음을 정리한 듯한 여자만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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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어.

그리고, 그는 변해버린 그녀의 분위기에 쉽사리 손을 움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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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나 죽이러 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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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의 자신은 민윤기가 아닌 Agust D 인데, 왜 계속 민윤기가 나오려고 하는 걸까.

K가 퀸이라 불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었구나. 그가 생각했다.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뜬 그녀가 미세히 흔들리는 그의 눈과 저의 눈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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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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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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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죽이라고.

그녀가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 고운 얼굴에 어울리는, 그러나 분위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맑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거절할 이유가 없다는 듯 총을 주머니에서 꺼냈으나,

떨리는 손을 감출 수 없었다.

손을 제 허리 뒤로 숨긴 그가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홀린 듯 그녀를 빤히 바라보던 그가 한 발을 뒤로 뺐다.

반 쯤 감긴 그 눈이, 너무 예뻐서.

그 눈에 자신이 담기기를 바라게 될 것 같아서.

K는 그런 사람이었다. 맑은 눈만으로도 사람을 홀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녀의 붉은 입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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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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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어.

그녀가 그의 허리 뒤에 있던 그의 손을 잡고는 총의 머리를 자신의 심장 위로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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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네가 만족한다면, 나는 그걸로 됐어.

난 이제 행복해. 빨리 쏴, 디.

°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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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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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스토리가 점점 어두워진다 싶으실 수 있으실 것 같아서 찾아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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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전체 배경이 조직물이라 좀 많이 어두울 수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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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그래도 늘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σ^∀^)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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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오늘 최대한 많이 업로드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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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손팅 늘 사랑합니다 (ノ゙⌯’ㅅ’⌯)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