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말고 연인사이 어때?

슬픔의 소개팅으로 묻혀진 아침

소개팅의 날이 다가왔고 나는 어쩔 수 없이 나연이와 정국이를 이어 줄 수 밖에 없었다. 드르륵 거리며 문이 열리고, 나연이와 정국이가 둘이 웃으며 들어왔고 정국은 내가 있다는게 놀라웠던가, 날 보며 놀란 표정으로 날 빤히 쳐다 봤다.

" 김.. 00? 우리 안 본지 오래 됐는데, 잘 지냈어? " 오히려 나에게 다정 한 모습을 보이는 정국이가 한편으론 밉고 한편으론 좋았다. 하지만 나연을 위해서라면 시크 해 질수 밖에 없었다.

" 어, 둘이 친한 사이네 ", 나연은 갑자기 나보고 부럽다는 눈빛이 아닌 오히려 질투 하는 표정으로 나를 봤고 나는 이내 내 본심이 튀어 나왔다. " 나 정국이 좋아하는데 불만 있어 너? " 라고 말이 순간 튀어나왔다.

그걸 보던 정국이는 " 임나연, 나 미안한데 너한테 소개팅 할 맘 없다. 나 솔직히 00이가 좋거든. " 이라는 말에 임나연은 다짜고짜 짜증난듯 나를 벽으로 밀쳤다.

" 뭐, 뭐하는거야 임나연? 니 솔직히 내가 소개팅 안 해줄려다 했는데 그냥 우리 연 끊자. " 이내 난 임나연과 연을 끊기로 다짐했고 이내 문으로 향했다.

" 야 임나연 너 이제부터 조심해라, 00아 가자 " 이내 00이의 팔목을 잡곤 나가 버리는 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