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가 이 학교 남자들을 꼬시는 방법
48화 [마지막화]


내가 좋아하는 건 윤기.. 구나..


전정국
여주 안녕-!


안여주
어.. 안녕..!

정국을 봐도 심장은 그리 뛰지 않았다.

이젠 정말 확신할 수 있었다.

-드르륵


민윤기
안녕.

윤기가 나만 들리게 속삭였다.

심장이 가만히 있지를 않았다.


안여주
아, 아.. 응..!

그리고 그 때, 순간 머리가 핑 돌았다.

이대로 있다간 왠지 쓰러질 것만 같아 나는 급하게 보건실로 향했다.


전정국
어디가..?


안여주
어..? 아.. 그.. 화장실..!

나는 대충 얼버무리고 교실을 나왔다.

보건선생님
어, 여주 왔니?

보건선생님
아직 윤기 안 왔는데..


안여주
아.. 오늘은 제가 아파서..

보건선생님
어머.. 그러니..?

보건선생님
증상이 어떤지 말해줄래?


안여주
음.. 어지럽고.. 춥고.. 머리 아프고..

보건선생님
음.. 우선 열부터 재보자

보건선생님
어.. 37.9도..?

보건선생님
여주야, 혹시 오늘 수업 듣기 힘들 것 같니?


안여주
아.. 네.. 힘들 것 같긴 해요..

보건선생님
그럼 오늘은 이만 집 가볼래?

보건선생님
힘들 것 같으면 조퇴해도 돼.


안여주
아… 네.. 그럴게요.

그리고 나는 아이들이 체육하러 나가서 교실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가방을 가지고 나왔다.

학교를 나와서 맡는 공기는 왠지 상쾌했다.


안여주
아-.. 편하다.

아빠는 출장 가셨고, 엄마는 회사에 가서 집엔 나 하나 뿐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더 편히 쉴 수 있었다.

-한 편 학교에서는

선생님
얘들아, 여주가 조퇴를 했는데 혹시 여주네 집 아는 사람 있니?


민윤기
… 저요.

선생님
어머, 윤기가 아니?

선생님
그럼 선생님이 조퇴증 끊어줄테니 여주네 가서 간병 좀 맡아줄 수 있겠니?

정국도 손을 들려 했지만 타이밍이 늦어 못 든 듯 했다.

선생님
여주네 부모님 두 분 다 집에 안계신다 하더구나.


민윤기
아.. 네, 그럼요.

선생님
그래, 고맙다 윤기야.

-띵동


안여주
우음.. 누구지..?


안여주
어..?


민윤기
안녕..?


안여주
너가 어떻게..


민윤기
선생님이 조퇴증 끊어주셨어. 너 간병해달라고.

당황스러웠다.


안여주
아, 아, 아..

몸이 고장난듯 했다.


민윤기
어서 누워, 아프잖아.


안여주
아.. 어.. 응…


민윤기
좀 자, 나 신경 쓰지 말고.

신경이 쓰이는데 어떡해..


안여주
… 응..

나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잠들기 직전까지 오자, 내 호흡이 점점 느려졌다.


민윤기
자는건가..

윤기는 내가 잠든 줄 알았던건지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민윤기
…


민윤기
얼굴 보고 말하고 싶었는데..


민윤기
여주야,

나는 최대한 자는 척을 했다.

그러면서 귀는 활짝 열어 윤기가 하는 말을 유심히 들었다.


민윤기
좋아해, 많이.

그리고 나는 그때부터 자는 척을 할 수 없었다.


민윤기
… 좋아해..

나는 벌떡 일어나 윤기 입술에 내 입술을 박치기 했다.


민윤기
….!!!!

윤기는 처음에 당황한 듯 하다 이내 나를 감싸안고 입술을 계속 맞대었다.

그렇게 한참을 했을까, 나는 입술을 잠시 떼고 말을 꺼냈다.


안여주
나도 좋아해, 민윤기.


민윤기
.. 아..

그리고 이번에는 윤기가 먼저 내 입술로 돌진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서로를 끌어안고 키스했다.


작가
짜잔, 해피엔딩~!


작가
드디어 완결이랍니다 ㅎㅎ


작가
그동안 제 부족한 글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작가
완결이긴 하지만 이후 후기와 외전으로 찾아뵐 생각이에요 :)


작가
후기에는 Q&A도 해볼까 하는데..


작가
혹시 글에 대해 궁금한 게 있거나 저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많이많이 남겨주세요!!


작가
질문 많아도 좋으니 궁금한 거 물어봐줘요🙄💜


작가
그럼 전 후기와 외전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