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가 이 학교 남자들을 꼬시는 방법
외전 스페셜 #4


- 만약 태형이 남주였다면? -

*자연스러운 흐름을 원하신다면 21,22화를 다시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김태형
자기야.


안여주
어.. 어.. 응..?

‘자기야’ 라는 말은 아무리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았다.

그랬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설렘이 찾아왔다.

내가 태형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은건지, 그냥 그 분위기가 좋았던건지 알 수 없었다.


김태형
내가 너 일일남친이잖아.


안여주
어.. 그렇지..?


김태형
자기야, 내 소원 한 번만 들어줄 수 있어?


안여주
어떤.. 소원..?


김태형
음-…


김태형
너도 나랑 같은 생각이라면 좋을텐데.


안여주
뭔데?

괜히 긴장되었다.

혹시 이거… 고백각인가..?


김태형
음.. 그…


김태형
일일남친 말고.. 앞으로도 쭉… 네 남친 해도 될까..?


안여주
응

생각할 새도 없이 입이 멋대로 대답을 했다.

아.. 내가 태형이를 좋아하긴 하는구나-..


김태형
.. 어..?

생각하지도 않고 답한 나에게 놀란 태형이었다.


김태형
어..? 좋다는 거야..?


안여주
… 응.

막 대답한 김에 나도 막 나가야지.


안여주
우리 진짜로 사귀자


김태형
와,


김태형
사.. 사랑해….!!


안여주
.. 나도.

우리 둘은 손을 꼭 붙잡고 길을 갔다.

그 뒤로도 태형의 변함없는 나에 대한 사랑은 계속 되었다.

그 때 막무가내로 고백 받아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만약 남준이 남주였다면? -

*자연스러운 흐름을 원하신다면 46화를 다시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김남준
이제 내 소원 들어줄 차례야.


안여주
아-.. 응…


김남준
내 소원은-..!


김남준
고백 들어주기!


안여주
어?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김남준
좋아해, 안여주.


김남준
대답할 필요는 없어.


김남준
나한테 관심 달라는 말도 아니고, 날 좋아해달란 뜻도 아니야.


김남준
이런 말 썩고 썩힐수록 나중에 가면 말하지 않은 걸 후회할 게 뻔해서 기회 왔을 때 말하고 털어내려 했어.


김남준
이게 내 소원이야.


안여주
…


안여주
저기-,


김남준
아, 아, 대답할 필요 없어.


김남준
… 미안해할 필요도 없어.


안여주
대답을 안 하면…


안여주
내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


김남준
.. 난 네 생각 알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안여주
헛다리 짚으셨네요, 미래의 제 남자친구님.


김남준
어..?


안여주
뎨뎹혤 필예 엢예~

나는 활짝 웃으며 남준을 놀렸다.


안여주
사귀자.


김남준
어..?


안여주
뭐야.. 자기가 고백해놓고…


안여주
사귀자고..!


김남준
…

남준은 상황 파악을 하고 활짝 웃으며 내게로 와 나를 끌어안았다.

아.. 설레는 키 차이란 이런 것인가,

내 몸이 남준의 품에 쏙 들어갔다.


작가
예.. 뭐..


작가
여러분들 호석이랑 지민이도 남주였다면 스페셜 보고 싶으시죠..?🙃


작가
바로 다음 화에 마지막 외전 스페셜이 연재 될 예정입니다 :)


작가
감사합니다🥰💜